보물 448호 봉정사 화엄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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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 영환 작성일02-07-25 18:07 조회1,478회 댓글0건본문
봉정사 화엄강당 鳳停寺華嚴講堂
지정번호 : 보물 제448호
소장 : 봉정사
소재지 : 경북 안동시 서후면(西後面) 태장리(台庄里)
시대 : 조선 중기
크기 : 정면 3칸, 측면 2칸
종류 : 건물
http://www.bongjeongsa.org/7/haumkang.gif
보물 제448호. 주심포계 맞배지붕. 정면 3칸, 측면 2칸. 1969년 해체 ·복원할 때 나타난 상량문에
의하면 1588년(선조 21)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장대석(長臺石) 댓돌 위에 두꺼운 널판을
쪽마루처럼 깔았고 사분합(四分閤)의 띠살문을 달았다. 공포(뱀包)와 공포 사이의 포벽(包壁)에는
화반(華盤) 같은 것을 배치하지 않고 벽만을 쳤으며, 이 벽면에서 밖으로 외목도리(外目道里)에
이르는 사이는 널판을 댔다.
건물의 측면에는 중앙에 방주(方柱)를 세워 대들보를 받쳤으며, 대량(大樑)과 그 위의 종량(宗樑)과의
사이에는 살창(窓)을 하나 달았고, 종량 위의 마루대공(臺工) 좌우에는 소슬합장(合掌)이 보인다.
박공(튀뱀) 머리에 나와 있는 도리 밑을 받친 첨차(墅遮)들은 그 전부가 다포집 계통의 첨차들이다.
강당은 불교의 기초 교학을 배우는 곳이다. 출가 수행자로서 갖추어야 할 예절과 계율(戒律)을 익히고
불타 석가모니가 말씀하신 45년 설법중에서 가려 뽑은 경전을 일정 기간에 걸쳐서 배운다. 대표적인
경전으로는 『금강경(金剛經)』,『악엄경(愕嚴經)』,『기신론(起信論)』, 『원각경(圓覺經)』,
『화엄경(華嚴經)』등이다.
보물 제448호로 지정되어 있는 화엄강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 맞배지붕 건물이다.
자연석으로 쌓은 축대 위에 장대석으로 낮은 기단을 만들고 주춧돌을 놓았다. 정면 왼쪽 1칸은
방으로 교살창을 달았고 나머지 2칸은 마루로 궁판이 있는 띠살문을 사분합으로 만들어 달았다.
측면에는 가운데에 사각형의 기둥을 두어 대들보를 받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대들보
위에 동자 기둥을 놓은 다음 파련대공으로 마루도리를 받고 있다. 대들보와 마루보 사이에 조그만
살창을 둔 것이 특이하며 측면에서 올려다보면 도리들의 뺄목이 기둥선 밖으로 길쭉하게 빠져나와 있다.
이 건물의 공포는 주심포계에서 익공계로 변화해가는 초기 절충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기둥머리
아래 기둥의 윗면에 헛첨자를 짜서 기둥머리에서 나온 1출목 첨자를 받치고 있다. 전체적으로 기둥
간격이 넓은 반면 기둥은 굵고 짧으며 공포의 부재도 높고 굵어서 벽면대 지붕의 비율이 1:1에 가깝다.
강당의 앞에서 바라보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하고 안정되어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지붕이 맞배지붕이며 기둥의 간격이 넓기 때문이다. 화엄강당은 익공계의 공포가 어떻게 생성되기
시작하였는가에 대한 의문을 풀어 주는 것으로 이 건문의 가치도 경내의 극락전과 대웅전의 그것에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귀중한 건축물이다
▣ 김태서 -
▣ 김항용 -
▣ 태영/문 -
지정번호 : 보물 제448호
소장 : 봉정사
소재지 : 경북 안동시 서후면(西後面) 태장리(台庄里)
시대 : 조선 중기
크기 : 정면 3칸, 측면 2칸
종류 : 건물
http://www.bongjeongsa.org/7/haumkang.gif
보물 제448호. 주심포계 맞배지붕. 정면 3칸, 측면 2칸. 1969년 해체 ·복원할 때 나타난 상량문에
의하면 1588년(선조 21)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장대석(長臺石) 댓돌 위에 두꺼운 널판을
쪽마루처럼 깔았고 사분합(四分閤)의 띠살문을 달았다. 공포(뱀包)와 공포 사이의 포벽(包壁)에는
화반(華盤) 같은 것을 배치하지 않고 벽만을 쳤으며, 이 벽면에서 밖으로 외목도리(外目道里)에
이르는 사이는 널판을 댔다.
건물의 측면에는 중앙에 방주(方柱)를 세워 대들보를 받쳤으며, 대량(大樑)과 그 위의 종량(宗樑)과의
사이에는 살창(窓)을 하나 달았고, 종량 위의 마루대공(臺工) 좌우에는 소슬합장(合掌)이 보인다.
박공(튀뱀) 머리에 나와 있는 도리 밑을 받친 첨차(墅遮)들은 그 전부가 다포집 계통의 첨차들이다.
강당은 불교의 기초 교학을 배우는 곳이다. 출가 수행자로서 갖추어야 할 예절과 계율(戒律)을 익히고
불타 석가모니가 말씀하신 45년 설법중에서 가려 뽑은 경전을 일정 기간에 걸쳐서 배운다. 대표적인
경전으로는 『금강경(金剛經)』,『악엄경(愕嚴經)』,『기신론(起信論)』, 『원각경(圓覺經)』,
『화엄경(華嚴經)』등이다.
보물 제448호로 지정되어 있는 화엄강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 맞배지붕 건물이다.
자연석으로 쌓은 축대 위에 장대석으로 낮은 기단을 만들고 주춧돌을 놓았다. 정면 왼쪽 1칸은
방으로 교살창을 달았고 나머지 2칸은 마루로 궁판이 있는 띠살문을 사분합으로 만들어 달았다.
측면에는 가운데에 사각형의 기둥을 두어 대들보를 받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대들보
위에 동자 기둥을 놓은 다음 파련대공으로 마루도리를 받고 있다. 대들보와 마루보 사이에 조그만
살창을 둔 것이 특이하며 측면에서 올려다보면 도리들의 뺄목이 기둥선 밖으로 길쭉하게 빠져나와 있다.
이 건물의 공포는 주심포계에서 익공계로 변화해가는 초기 절충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기둥머리
아래 기둥의 윗면에 헛첨자를 짜서 기둥머리에서 나온 1출목 첨자를 받치고 있다. 전체적으로 기둥
간격이 넓은 반면 기둥은 굵고 짧으며 공포의 부재도 높고 굵어서 벽면대 지붕의 비율이 1:1에 가깝다.
강당의 앞에서 바라보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하고 안정되어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지붕이 맞배지붕이며 기둥의 간격이 넓기 때문이다. 화엄강당은 익공계의 공포가 어떻게 생성되기
시작하였는가에 대한 의문을 풀어 주는 것으로 이 건문의 가치도 경내의 극락전과 대웅전의 그것에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귀중한 건축물이다
▣ 김태서 -
▣ 김항용 -
▣ 태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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