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발문 해석.

페이지 정보

김윤만 작성일02-08-09 05:57 조회2,031회 댓글0건

본문

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跋文(발문)





☞ 1144. ‘익원공제작 현존 동양최고지도’2002. 2.27. 김영환.



☞ 1148. ‘고지도 사진이 지워져 다시올렸음’2002. 2.27. 김영환



☞ 2033.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지워져 다시 올립니다.)’2002. 5.16. 김태서



--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의 발문은 위의 자료를 먼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지도 상단에 <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라고 橫書(횡서)되



어 있고, 그 밑에 歷代帝王(역대제왕)의 國都가 縱書(종서)되어 있다. 그리고 지도의



하단에 다음과 같이 陽村 權近(양촌 권근)의 跋文(발문)이 草書(초서)로 明記(명기)



되어 있다.





“ 下至廣也 內自中國 外薄四海 不知其幾千萬里也 約而圖之於數尺之幅其致詳難矣



“ 하지광야 내자중국 외박사해 부지기기천만리야 약이도지어수척지폭기치상난의





故爲圖者 率皆疎略 惟吳門李澤民 聲敎廣被圖 頗爲詳備 而歷代帝王國都沿革



고위도자 솔개소략 유오문이택민 성교광피도 파위상비 이역대제왕국도연혁





則天台僧淸濬混一疆理圖備載焉 建文4年夏 左政丞上洛金公 右政丞丹陽李公 燮理之暇



칙천태승청준혼일강리도비재언 건문4년하 좌정승상락김공 우정승단양이공 섭리지가





參究是圖 命檢詳李薈 更加詳校 合爲一圖 其遼水以東及本國疆域 澤民之圖 亦多闕略



참구시도 명검상이회 갱가상교 합위일도 기요수이동급본국강역 택민지도 역다궐약





今特增廣本國地圖 而附以日本 勒成新圖 井然可觀 誠可以不出戶 而知天下也 夫觀圖籍



금특증광본국지도 이부이일본 늑성신도 정연가관 성가이불출호 이지천하야 부관도적





而知地域之邇遐 爲治之一助也 二公所以拳拳於此圖者 其規模局量之大 可知矣



이지지역지이하 위치지일조야 이공소이권권어차도자 기규모국량지대 가지의





近以不才承乏參贊 以從二公之後樂觀此圖之成 而深幸之 旣償吾平日講求方冊



근이부재승핍참찬 이종이공지후낙관차도지성 이심행지 기상오평일강구방책



而會觀之志 又喜吾他日退處環堵之中 而得遂其臥遊之志也 故書此于圖之下云



이회관지지 우희오타일퇴처환도지중 이득수기와유지지야 고서차우도지하운





是年秋八月 陽村權近誌“



시년추팔월 양촌권근지“





--천하는 아주 넓다. 안으로 중국에서 밖으로 4해에 이르기까지 몇천만리인지를 알



수 없다. 줄여서 이것을 수척의 폭으로 된 지도로 만들면 상세하게 하기는 어렵다. 고



로 지도로 만들면 대부분 소략하게 된다.



--오직 오문 이택민의 <성교광피도>는 매우 상세하고 역대제왕 국도의 연혁은 천태



승 청준의 <혼일강리도>에 비재되어 있다. 건문4년 여름에 좌정승 상락김공(김사형)



과 우정승 단양이공(이무)이 섭리의 여가에 이 지도를 참구하고, 검상 이회에 명하여



자세한 교정을 가해 합쳐서 일도를 만들게 하였다. 요수 동쪽과 본국의 강역은, 택민



의 도에도 많이 소략하였다. 지금 특히 본국지도(우리나라)를 넣어 넓게 하고 일본을



첨부하여 새로운 지도를 작성하였다. 정연하고 보기에 좋아 문호를 나가지 않아도 천



하를 알 수 있게 되었다. 국적을 보고 지역의 원근을 아는 것은 치에 일조가 된다. 2



공이 이 지도를 받드는 까닭은 그 규모와 국량이 큰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근(권근)은 부재하여 참찬을 계승하고 2공의 뒤를 따라 이 지도가 이루어 짐을



즐겨 바라보며 깊이 다행으로 여긴다. 이미 내가 평일에 서적을 강구하고 회(慾 욕)



관지지를 보상한다. 또한 내가 훗날에 퇴처하여 환도(자택)에서 누워 노닐게 된 것을



기쁘게 여긴다. 따라서 이 지도의 밑에 써서 말하다.



--이해 가을 8월 양촌 권근이 지하다.



<출전 : 한국의 고지도/범우사/이찬/1991>





▣ 김정중 -

▣ 김태서 - 감사합니다.

▣ 태영/문 - 감사합니다.

▣ 김항용 -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재원 -

▣ 김은회 - 잘 읽었습니다.

▣ 솔내 영환 - 글씨가 어려워서 잘 몰랐는데 이에야 뜻을 새겼습니다.

▣ 김재익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