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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김종덕 편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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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 영환 작성일02-08-10 18:05 조회1,474회 댓글0건

본문

원문 편지의 내용을 정리한 글이 있어 옮겼습니다.



昨日書付諸族兄要其有便

所傳書則傳而不知其便何

由而至及夜招知

所愼不無添發之漸愁則不



調候而飜騰訑學有涉乖當

愧愧未審夜來

更何如此不可緩緩等待頗以前

籙及今症並質于醫卽試

藥治如何但

尊丈遠遊伯氏在外請得

門內一少所不得已也

希仲兄內患亦不輕卽奉問□

鶴村 裏無之閣舍□…□

村有之云蜜則村內□…□

風皆剝數家可憊虧□…□尙

未及耳鯉魚去尾骨 □…□

水二斗煮

取二升

本滓頓

服云矣

不宣狀



照下 謹狀

丁未 八月卄六

金宗德 上









簡札 해제문

【정의】

1787년(정조11) 8월 26일에, 金宗德이 받는 이의 병세에 대해 근심하며 보내는 문안 편지.

【내용】

[개요]

김종덕이 보낸 문안편지로 1787년(정조 11)에 작성되었다. 김종덕은 받는 이의 병세가 어떠한지 궁금해하며, 질질 끌며 마냥 기다리지만 말고 의원에게 가서 약으로 치료받을 것을 권하면서 잉어를 보내고 있다.

[인물]

金宗德은 1724(경조4) ∼ 1797년(정조21)에 생존하였던 조선후기의 학자이다. 본관은 안동이고 호는 川沙, 草廬, 자는 道彦으로서 李象靖의 문인이다. 1753년(영조 29)에 생원에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오직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또한 과거란 선비의 학문에 대한 뜻을 흐리게 하는 것이라고 배척하고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관계진출을 사양하였다. 관력은 1779년(정조 3)에 학행으로 천거되어 의금부도사를 지냈다. 저서로는 『川沙集』, 『聖學入門』, 『禮門一統』, 『釋學正論』, 『政本考證』, 『革慮問答』, 『禮書』 등이 있다.

[용어]

調候는 상대방이 병중에 있어서 調養하는 중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前籙은 앞으로의 병의 증세가 어떻게 될지의 여부를 말한다. 飜騰은 글자 그대로는 거꾸로 하여 오른다는 말로 어떤 상황이 극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內患은 부인의 병환을 말한다.













▣ 김항용 -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김태서 - 감사합니다.

▣ 김재원 -

▣ 솔내 영환 - 이 간찰을 천사 후손이신 창회씨가 아시고 계신지? 혹 모르시다면 정중씨가 좀 알려주시면 어떨까요?

▣ 김정중 - 참 좋습니다! 昌會씨는 천사선생의 胃孫(종손)이며 우회씨 또한 천사선생의 직계후손이지요. 잘 알겠습니다

▣ 김주회 - 어제 친필 원본 대발견에 이어서, 오늘은 해제문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은회 -

▣ 태영/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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