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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공 큰아버지 김창金敞 04 (김창, 이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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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2-08-31 05:22 조회1,6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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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공 큰아버지 김창金敞 04 (김창, 이규보)





문간(文簡)공 ★김창(金敞, ?-1256, 초명 김효공) 선조는 충렬공의 할아버지이신 ★김민성(金敏成)의 5남 (김효공, 김효인, 김효구, 김효수, 김효조) 1녀(윤신에 출가) 중 장남으로 충렬공에게는 큰 아버지가 되시므로 충렬공(1212-1300)의 성장과 관직생활에 직간접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문간공 김창 선조에 대한 기록을 모아 보면 혹 충렬공 기록에 대한 또다른 단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 분류별 > 고전국역총서 > 동국이상국집 > 동국이상국후집 제7권 > 고율시 古律詩 97수



★김 학사(金學士) 창(?) 가 화답해 온 하과시(夏課詩)에 차운하다





아름답다 그 고풍 뉘 힘으로 돌렸는가/美哉古風誰力廻

화산 땅에도 유풍을 일으키네/花山亦有興儒地

---花山 : 安東의 고호인데, 金敞의 관향이 안동이므로 한 말이다.---



이것 어찌 한때의 모임일 뿐이런가/此豈一時翔集耳

자자손손 전해가며 영원을 기하리라/傳及子孫孫復子



생도들이 전성하던 그 옛날 생각하니/憶昔諸生全盛時

문호마다 빼어나 서로 다퉈 일어났네/門抽戶拔爭奮起



슬기로운 그대 인품 생지의 자질이라/君時早慧本生知

---生知 : 나면서부터 저절로 道를 아는 聖人의 자품을 말한다. <중용>에 훌륭한 사람을 세 등급으로 나눴는데, 첫째는 생지, 둘째는 배워서 아는 學知, 셋째는 애써서 아는 困知이다.---

시 짓고 읊조림에 한결같이 쉬웠다네/吟詩作賦如?水

--- 하과(夏課)는 과거에 대비한 시부(詩賦)를 익히는 공부다. ---



나더러 교도 라 했으나 무엇을 가르쳤던가/我名敎導何敎爲

---그 시 자주(自注)에 "내가 처음 재(齋)에 들어왔을 때 그대는 교도(敎導)였다." 하였다. ---

그대(=★김창)를 스승삼아 도리어 잘보이고 싶네/反欲師之竊求媚



이것 모두 사실이라 헛된 말 아니거니/此皆實錄非虛辭

눈에도 마음에도 모두 다 삼삼하네/不唯森目森在意



그 동안 선배들은 모두 다 고인이라/其間先進皆物故

생각할 그때마다 남몰래 눈물 씻네/每一念之潛拭淚



나(=★이규보)와 그대(=★김창) 다행히도 좋은 때를 만났으니/與公今者幸其時

그 좋은 벼슬길에 함께 같이 올랐구려/得路俱登好官位



텅빈 우리 유문 생각할 그때마다/每思吾門根?空

의지 할 곳도 없고 믿을 곳도 없는 듯/行若無憑立無恃



무너진 것 수축한 건 그대의 공로인데/頹堤復築一出君

나에게 돌리려는 것 옳은 일 아니네/意欲歸吾理非是



남이 세운 공로를 자신이 차지함은/人有其功己自尸

도둑 중에 큰 것이라 작은 일 아니로세/盜莫爲大非細事



기대함은 계속하여 후생을 부름이라/所期袞袞招後生

안건을 배양하는 그 마음 게을리 말게/鑄鍛顔騫心勿弛



이로 인해 또 다시 열 두 문도 구성하라/因之重紐十二徒

우리 재만 즐기는 건 바라는 바 아니로다/不須偏爲吾齋喜









▣ 김태서 - 감사합니다.

▣ 김발용 - 감사합니다. 프린터해서 읽고 또 읽곤 합니다.

▣ 김은회 - 감사합니다.

▣ 郡/김태영 -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 김재원 -

▣ 김태헌 -

▣ 태영/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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