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공 묘지문- 이시발 撰



그간 이시발공께서 충렬공 할아버님의 묘지(墓誌)를 지으셨다고 되어 있고 일부 내용이 공개



되기는 하였지만 전문을 입수하지 못해 그 원문을 찾기 시작 했습니다.



벽오 이시발 선생은 안동김문(안렴사공파 )의 외손으로서 임진왜란 후 1602년 이 글을 지었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글은 묘지(墓誌)라고 되어 있는데 어떤 곳에는 묘갈명이라고 되어 있기도



하여 혼동스러워서 원문을 찾기로 작정하고 우선 벽오유고를 찾았습니다.



벽오유고는 필사본만 전하여지고 있는데 다행히 이 벽오유고가 한국문집총간 74권에 영인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추석몇일전 국립중앙도서관에 들렸습니다.



2층 문학자료실에 있다기에 여기에서 개가자료를 아무리 뒤져도 문집총간 74권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70권부터 80권까지가 모두 없는것이었습니다.



할 수 없어서 근무자(사서)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원 날벼락... 이상하게도 그 10여권이 중앙도서관에는 원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당혹함이란. 대한민국 국립중앙도서관에 그 유명한 책이 뭉텅이째 10여권이나 없다니..



끓어오를는 분노를 참으면서 다시 전국 도서관을 연결하여 이 벽오규고가 실려 있는 한국문집총간74권



을 보유하고 있는 도서관을 검색했습니다. 다행히 연세대 도서관, 동국대 도서관 등에 장서되어있음을



확인하고 추석 전날 연세대 도서관으로 달려 갔습니다.



여기에서 벽오유고 영인본을 찾아서 복사해 왔습니다.



어려운 한문이 많아 번역은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 중요한 것만 추려보면



1. 공(충렬공)은 경순왕의 15대 손이다.



2.묘는 예안현 치서 능동이 있다(그간 예안치서지례촌이라고 씌여 있다고 되어있었습)



3.후손 禮生이 묘갈을 세웠다.



4.당시 이시발은 경상도 관찰사였다.



5. 이시발의 어머니는 충렬공의 13대손이다.



이 묘지문은 묘지로 써서 과연 땅에 묻었는지, 아니면 묘갈 윗면에 쓰여 졌는지 확인 못 했습니다.



이 글이 어디에 새겨 있는지 추적해야할 사항입니다.



상세한 번역은 전문가에 의뢰하여 빠른 시일내에 공개하겠습니다.





▣ 김항용 -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귀한 자료를 찾은 기쁨이 참으로 크시겠습니다. 저 또한 기쁩니다. 묘지문인지 묘갈문인지가 곧 밝혀지리라 봅니다.

▣ 김태서 - 귀한자료 감사드립니다.

▣ 김발용 - 귀한 자료발굴 축하드립니다.

▣ 김재원 - 귀한자료 감사합니다.

▣ 김주회 - 정말 감사합니다. 귀한 자료를 찾아 내시는 열정과 의지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저도 옆에서 따라 다니는 듯 신이 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김정중 - 좋습니다

▣ 태영/문 - !!! 귀한 자료 발굴 감사합니다. 충렬공 할아버지에 대한 것이 모두 시원하게 밝혀지는 것 같습니다.

▣ 김윤만 - 귀한 자료 발굴과 확인에 감격이 크셨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