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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백의 산중문답을 차용하여 쓴 김상용의 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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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2-10-05 01:48 조회1,6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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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




▣ 김재원 - 감사합니다.
▣ 솔내영환 - 돌아갈거나. 돌아갈거나. 전원으로 돌아갈거나...
▣ 태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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