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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묵 <상>친필 자료 찾기--감사공(휘 素) 서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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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2-10-15 05:39 조회1,5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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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일찍 나와 정신문화 연구원으로 향했습니다. 근묵(상권) 및 근묵(부록)이 정,문,연의 장서각에 소장돼 있음을 인터넷으로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어제(개성윤공 할아버지 시제 참배시) 태영(군)님께 부탁을 드렸지만 아무래도 직접 내가 서둘러 움직여야 할 것 같았습니다. <墨香>이란 제목하에 우선 제학공파 선조님들의 친필자료를 정리하여 금주중 소책자로 발간하기로 제학공파종회 회장님과 협의됐기 때문입니다.

장서각에 도착해 보니, 아하-- 태영님께서도 와 계셨습니다. 하루만에 다시 만났지만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근묵>(상)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담당 직원의 말에 반 낙심을 하고 더 찾아 봐 달라고 부탁하고 부록 내용과 기타 몇개의 자료들을 더 복사하였습니다. 그 사이 서고 직원께서 <근묵>을 관내에 있는 연구원들에게 대출해 주었다가 아직도 반납 받지 않은 것이 확인되어 즉시 반납을 받아 왔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곧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자료는 이미 지난 여름 제가 성균관대학교의 <근묵>(인)에서 찾아내어 칼라로 공개했던 것들입니다. 이 책(1981년 판)에는 모두가 흑백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자료를 발견하였습니다. 저의 13대조이신 감사공 휘 素 할아버지의 친필 서찰입니다. 뛸 듯 기뻤고 마치 할아버지를 살아서 만나 뵙는 듯하여 그 자리에서 절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편집자의 실수로 이름이 金素知라고 오기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字와 관직, 출생년, 본관 등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성으로 복사하고 태영님과 밖으로 나와 어제에 이어 또 한 잔(?) 하고 싶었으나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근처의 분위기 좋은 찻집에서 쌍화차 한 잔으로 달래고 돌아왔습니다.

아 오늘은 감격과 보람으로 가득찬 하루입니다. 친필 자료는 내일 올려 드리겠습니다.





▣ 김영윤 - 축하드립니다

▣ 김발용 - 축하드립니다. 묻혀있던 선조님에 관련된 자료가 하나하나 발견되니 기쁜일입니다.

▣ 김주회 - 축하드립니다.

▣ 김정중 -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리고 각파문중소개란에 "양진당 관령 사진 6매 게시 해 주심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 김정중 - 양진당 관련 사진 거듭 감사!!

▣ 김태서 - 축하드립니다.수고하셨습니다.

▣ 김재원 -

▣ 태영/문 - 축하드립니다. 참으로 뜻깊은 날이셨겠습니다.

▣ 솔내영환 - 우와!! 얼마나 신나셨겠습니까? 이런 맛. ....

▣ 郡/김태영 - "墨香" 또 한권의 옥서가 탄생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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