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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之(경지) - 遁村(둔촌) 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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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김태영 작성일02-11-04 19:31 조회1,6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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寄敬之 / 경지에게 부치다.



故人家住碧江濱 / 그대의 집은 푸른 강가에 있나니,

門外漁도隱白빈 / 문밖의 백빈 속엔 고깃배 숨겨 있겠지. (거루도)(개구리밥빈)

膾縷순絲應厭어 / 생선회 냉이 무침이랑 먹고도 남으리니, (순채순)(배부를어)

有時分我莫辭頻 / 이따금 내게도 나눠주되 작다고는 말게나.



백빈:흰꽃이 피는 부평초(浮萍草)

遁村 李集(둔촌 이집)





答李遁村 / 둔촌에게 답하다.



結屋應須近水濱 / 집이라면 으레껏 물 가까이에 지어야 하느니,

門前苔徑接靑빈 / 문앞의 이끼낀 길 푸른 마름과 연하게 되지. (개구리밥빈)

蘭舟桂棹同遊慣 / 난주계도(蘭舟桂棹)로 어울려놀기도 하려니와,

순菜로魚共食頻 / 냉이국 농어회 자주자주 먹게도 되지. (순채순)(농어로)



난주계도(蘭舟桂棹): 목난(木蘭)으로 만든 배와 계수나무로 만든 상앗대.

척약재 김구용



둔촌유고에서 옮김.





▣ 김윤만 - 여주 여강가에 있었던 육우당에서 지은 시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서 - 감사합니다.

▣ 김항용 - 감사합니다.

▣ 솔내영환 - 둔촌집에는 척약재할아버님의 시가 반은 차지할 겝니다.

▣ 김재원 - 감사합니다.

▣ 김주회 - 둔촌 이집과 척약재 김구용 선조님과는 무슨 사이였나요?

▣ 태영/문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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