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송년회가 잦아 술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에 조심하고 즐거운 년말을 보내도록 하십시다.



다음글은 [연세경영동인]에서 옮겨 썼습니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술 즐기는 술 문화



[식감본초(食鑑本草)에 이렇게 되어 있다. "술의 독(毒)이 이(齒)에 있으니

술 한잔 마실 적마다 물로 입안을 가셔내면 취하지 않는다. 정승 이양원

(李陽元)은 소주 한 잔 마시고는 바로 냉수 한 잔을 마셖기 떄문에 술병에 걸리지 않았다"-지봉유설

[양생기요(養生記要)]에 "날 저물어서는 많이 마시지 말라" 하였고, 또 "거듭 밤에는 취하지 말라." 하였으니, 대개 술의 독이 머물러 사람의 장부(贓腑)를 상할까 두려워서이다.-지봉유설

그뭄날 크게 취해서는 안된다.-산거사요



홀수의 술을 지키며 술 마시게 하는 까닭



기뻐서 한잔, 외로워서 한잔, 슬퍼서도 한잔, 오랜만에 만난 벗과는 불가무일배(不可無一杯)이다. 그 다음은 주불쌍배(酒不雙杯)라 하여 마시는 잔의 수가 짝 안 맞게 마신다. 술 석잔을 삼소(三小)라 하고,두잔을 더하여 다섯잔이 적당하다하여 오선(五宣)이라 하고, 일곱잔은 칠가(七可)라 칭하고, 아홉잔은 구월불가(九越不可)라하여 아홉잔 이상은 과음이니 술의 맛을 모르게 된다. 한잔은 고배(呱杯=입구자가 하나)이니 어린애술이며 不可無一杯이어서 안되고, 두잔은 단배(單杯=입구자가 둘)이니 단순히 술꾼의 술이어서 안되고, 석잔, 이는 가히 품배(品杯=임구자가 셋)이니 역시 군자는 품위있는 술이 격에 맞으나 삼소(三小)이어서 아쉽고, 넉잔은 효배이어서 요란하고 시끄러운 술이니 않되고, 일곱 번째 술은 행운의 잔이니 좋고, 아홉 번째 잔은 九越不可이니 더 이상은 않된다.



바람직한 음주법



우선 술과 음식은 너무 걸게 하지 말고 주석에 인원과 주량을 참작하여 알맞게 종류와 양을 준비한다. 음식물은 자기의 접시에 덜어 먹도록 준비한다.

순잔은 전통주법에 따라 돌려도 되지만, 깨끗한 물에 잔을 씻어서 돌린다. 또한 술좌석에서 잔을 돌리되 세 순배 이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순배시에도 술을 마시지 않을 사람은 하례만 하고 다음 사람에제 잔을 돌린다.

빈잔은 당자의 의사를 물어 가까이 있는 사람이 채워준다. 술좌석은 반드시 공개하고 자식이나 제자들에게 술시중을 들게하여 술 먹는 법도를 가르친다.

술 대접을 받았을 때는 적당한 시간 여유를 두고 갚는 것이 좋으나, 즉시 이차, 삼차는 경박한 풍조이다.

술자리는 좌중의 가장 윗사람이 일어나면 모두 자리를 피하여 돌아간다. 술자리가 파할 때 술자리에 대한 답례인사는 그 다음날 하는 것이 좋다.

술자리에 아는 사람이 오면 반드시 술을 한잔 권한다. 술자리의 상석은 문에서 안쪽, 자리중 중앙으로 하고 원칙적으로 편안한 자리가 상석이며 자리배정은 초청자 또는 좌장이 자리를 정해 준다.

술과 함께 깨끗한 물은 준비하여 술잔을 씻을 수 있도록 한다. 말할 때 술잔이나 가진 물건은 놓고 말하는 것이 기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같이 첨잔하는 풍속은 없으니, 잔이 비우기 전에 첨잔하지 않는다.

어른과 함께 한 주석에서는 어른께서 고개돌리지 말고 마시라는 말씀이 없을 때는 항상 고개를 약간 돌려서 마시는 것이 예의이다.



건전음주관리를 위한 수칙



1. 술을 마실때에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동료와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마신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마셔서는 않된다. - 또 절대 혼자 마시지 말 것-

2.술을 억지로 마시지 않으며, 동료에게 억지로 권하지도 않으며, 상대방의 주량을 인정하자.

3. 술을 급하게 마시지 말고 시간을 갖고 천천히 마신다.-적당히 마시자

4.술을 1차에서 끝내자, 2차를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중간에 1시간 이상 비알콜음료를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5. 안주가 없는 음주는 삼가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술을 마시기 전에 먹거나, 혹은 함께 먹으면서 마셔야 한다. -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자

6. 음주량은 가능한 한 각 주종별 표준잔으로 3-5잔을 넘지 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신체의 바이로 리듬을 지켜라

7. 늦어도 마지막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집으로 갈 수 있는 시간에 술자리를 끝내도록 한다. 늦은 시간의 음주는 사고를 부를 수 있다.

8.매일 계속해서 술을 마셔서는 않된다. 최소한 1주일에 2일은 술 없는 날이어야 한다.

9. 다른 약물(진통제, 수면제, 안정제, 당뇨약, 혈압약 등등)과 함께 마시지 않는다.

10. 독한 술(위스키, 꼬냑, 고량주, 고도 소주등)은 가능한 희석하여 마시도록 한다.

11. 1일 위스키는 240 ml, ,포도주는 750ml 이내로 마신다.



-박승범(가자세계주류백화점 대표이사)-





▣ 김항용 - 잘 읽었습니다.

▣ 김주회 - 잘 읽었습니다. 이번 연말연시에 활용하겠습니다.

▣ 김발용 - 잘 읽었습니다.

▣ 김영윤 - 잘 읽었습니다

▣ 태영/문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