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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설화(2)-김시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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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2-12-14 10:17 조회2,0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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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公私)가 분명한 김시양>



김시양(金時讓)이 임금의 명을 받들어 경상도(慶尙道)를 순시할 때 한 고을에서 저축을 잘못하여 구휼을 제 때에 하지 못한 향소(鄕所)의 책임자를 잡아다 형틀에 묶어놓고 볼기를 벗겨 곤장을 치려고 하는데 갑자기 문 밖에서 한 사람이 들어와 몸으로 향소 책임자의 볼기 위에 엎드리는데 자세히 보니 사위 이도장(李道長)이었다. 김시양이 놀라

"어찌된 일이냐?"

고 물으니 사위가

"이 분이 제 숙부(叔父)입니다."

하였다 그러자 김시양이 말하기를

"내가 어찌 사위 때문에 법을 지키지 않을 수 있단 말이냐?"

하고 나졸(羅卒)에게 명하여 사위를 끌어내게 한 뒤 향소 책임자의 곤장을 치게 하였다. 사위 이도장은 판서(判書) 이원정(李元楨)의 아버지로 한림(翰林)을 거쳐 이조정랑(吏曹正郞)을 지냈다.

<계서야담(鷄西野譚)>









▣ 솔내영환 - 고맙습니다.

▣ 김주회 - 재미있고 쉽게 잘 읽고 있습니다.

▣ 김영윤 -

▣ 김발용 - 잘 읽었습니다.

▣ 김태서 - 잘 읽었습니다.

▣ 태영/문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재이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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