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고 김재익 추모시(비문)

페이지 정보

김윤만 작성일02-12-20 04:30 조회1,544회 댓글0건

본문

고 김재익 추모시(비문)





목놓아 우노라.





살아서는



향기를 멀리 멀리 풍기고



맑음을 날로 날로 더해가던



그대의 삶



이제



하늘나라에서도



그 씨를 뿌려가리라.





아, 그러나



그대는 너무나 총명했기에



그대가 아깝고



그대는 너무나 다정했기에



그대가 그립고



그대는 너무나 인자했기에



그대를 잊을 수 없노라.





아,



모든 말을 잃었노라



목놓아 우노라.



(1983년 10월, 지은이 송복 연세대 교수)





▣ 김재익(金在益 ,1938-1983)은 어떤 분?



--서울 태생, 경제학자, 경제관료, 경기 중고교, 서울대 외교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국제정치학 석사), 미국 유학 : 하와이 주립대학대학원(경제학 석사), 스텐포드대학교



대학원 졸업(통계학 석사, 경제학 박사). 한국은행 조사부 조사역, 경제기획원 기획국장



국보위 경제과학분과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경제수석 비서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신봉자, 1970-80년대의 한국 경제 정책 입안, 운영 과정에서 중요한 역활 수행.



경제체제 자율화, 개방화, 국제화 정책의 선구자. 1983년 전두환 대통령 아세안 국가



순방에 공식 수행원으로 동행중 버마 랑군에서 북한이 획책한 테러사건인 아웅산 묘소



폭발에서 45세로 순국.



--아버지 김응묵(金應默), 어머니 강병주(姜炳周) 사이에서 9남매의 막내로 출생.



부인은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 교수이신 이순자(李淳子) 여사.



슬하에 한회(翰會), 승회(承會) 두 아들을 두었고, 손자로 태완이 있습니다.



선조의 고향은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읍 소정리 입니다.





(이 글의 출처 : 시대의 선각자 김재익/이순자 엮음/(주)운송신문사)

▣ 김항용 - 잘 읽었습니다.

▣ 郡/김태영 - 45세의 젊은 나이에 순절 하셨군요. 잘 읽었습니다.

▣ 솔내영환 - 훌륭한 분들이 끝내 웅지를 펴지 못하시고 ... 안타깝습니다.

▣ 김태서 - 잘 읽었습니다.

▣ 김발용 - 아까운 인물이 너무 일찍 가셨습니다.

▣ 김은회 - 잘 읽었습니다.

▣ 김주회 -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태영/문 -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김영윤 -

▣ 김재익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