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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김사달박사 묵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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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3-02-13 18:42 조회1,5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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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峰 金思達의 墨蹟碑

충청북도 괴산에 西峰 金思達의 墨蹟碑가 있다. 그 크기가 7尺이나 된다. 書藝家로서의 西峰 金思達의 업적을 기리고 기념하기 위해 그의 글씨의 대표적 眞蹟을 새겨 그의 향리에 세워놓은 碑石인 것이다.

墨蹟碑에 새겨진 글의 내용은 蘇東坡의「赤壁賦」이고, 書藝의 백미인 草書로 새겨져 있다.

碑石前面의 題字에는 「西峰 金思達 博士 墨蹟碑」라고 쓴 一中 金忠顯 의 隸書體의 글씨가, 나머지 3면은 각각 다른 체의 西峰글씨로 쓰여져 있다. 西峰은 古篆서부터 草書에 다 능하였으며, 그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쓰는 體는 草書였다고 한다.

西峰은 「赤壁賦」를  草書를 대표적인 필체로 하여 墨蹟碑뒷면 넓은 면에 쓰고, 양옆에는 같은 내용의 글을, 하나는 原文을 楷書體로, 또 다른 곳에는 「赤壁賦」를 번역한 한글 宮體로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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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적비에 새겨진 적벽부 글귀:

客亦知夫水與月乎 逝者如斯 而未嘗往也 盈虛者如彼 而卒莫消長也 蓋將自其變者而觀之 則天地曾不 能以一瞬 自其不變者而觀之 則物與我皆無盡也 而又何18_i.gif乎 且夫天地之間 物各有主 苟非吾之所油 雖一毫而莫取 惟江上之淸風 與山間之明月 而得之而爲聲 目遇之而成色 取之無禁 用之不褐 是造物者之無盡藏也 而吾與者之所共樂
 
한글 통해:

손도 저 물과 달을 아는가 ? 가는 것은 이와 같으되 일찍이 가지 않았으며, 차고 비는 것이 저와 같으되 마침내 줄고 늚이 없으니, 변하는 데서 보면 천지(天地)도 한 순간일 수밖에 없으며, 변하지 않는 데서 보면 사물과 내가 다 다함이 없으니 또 무엇을 부러워하리요? 또, 천지 사이에 사물에는 제각기 주인이 있어, 나의 소유가 아니면 한 터럭이라도 가지지 말 것이나, 강 위의 맑은 바람과 산간(山間)의 밝은 달은 귀로 들으면 소리가 되고 눈에 뜨이면 빛을 이루어서, 가져도 금할 이 없고 써도 다함이 없으니, 조물주(造物主)의 다함이 없는 갈무리로 나와 그대가 함께 누릴 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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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서 - 잘 보았습니다.
▣ 김영윤 -
▣ 김윤만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주회 - 잘 보았습니다. 예술적 감각이 물씬 풍기는 서봉 박사님의 묵적비 잘 보았습니다. 원문과 한글번역문도 잘 보았습니다.
▣ 김은회 -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 김윤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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