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김태인 대종회장님과의 인터뷰 (2)

페이지 정보

김주회 작성일03-03-11 20:55 조회1,568회 댓글0건

본문

김태인 대종회장님과의 인터뷰 (2)





인간개발연구원 2002년 10월호에 김태인 대종회장님의 인터뷰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회장님의 생각과 마음을 어느정도 알게 됩니다. 2회에 걸쳐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 인간개발연구원 (2002년 10월호)



문6) 회장님께서는 고향에서의 사회활동 경험이 국제 로타리 활동으로 이어져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계기가 된 것이군요.



답) 그렇습니다. 국제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클럽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다가 96년과 97년도에 3640지부 총재를 역임했고 지금은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국제로타리 재단에 김태인 관명장학기금을 설립해 매년 외국유학생 2명, 국내 장학생 6명,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유학생 1명을 선발하여 해마다 1억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저는 봉사의 기본은 超我 즉 자신을 뛰어넘는 정신에 두고 있지요. 사실 우리 기업인들 중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다보니 세상에 알려졌을뿐 뜻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문7) 모교인 해양대학교에서 자랑스런 동문으로 뽑힌 것도 회장님께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해운사업이 더욱 발전하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후배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지요.



답) 부족한 저에게 모교에서 자랑스런 교우상과 명예경영학 박사학위까지 주시니 마음에 큰 부담이 되고 있어요. 이 상은 앞으로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의 메시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양대학을 잊을 수 없는 이유는 대학시절에 익힌 학문과 철학이 결국 제 인생의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후배들이 좀 더 큰 꿈을 갖고 미래를 개척해 가라는 의미로 선배로서 소정의 장학기금을 기탁했지요.

저의 기업활동과 사회활동을 평가하여 자랑스런 동문으로 인정해 주니 오히려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앞으로 海大人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후배들에게 바다가 가르쳐 주는 모험심과 포용력을 배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문8) 최근 회장님께서는 "훌륭한 인재들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들이 있다."는 신념하에 여성인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해 노력하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성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 저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이율곡 선생의 어머니,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 윤봉길 의사의 어머니가 얼마나 훌륭한 분들이었습니까. 유교의 지배를 받은 당시의 사회제도가 여성의 활동을 제한했을 뿐이지요. 최근 박세리, 김미현 등 한국 여성골프 선수들이 이를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식교육에 얼마나 열성입니까.

우리처럼 교육열이 높은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태인들이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노벨상의 상당부분을 타가고 있는데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유태인들은 모계혈통을 따를만큼 어머니의 역할을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높은 교육열은 올바른 교육방향과 연계될 필요가 있습니다. 입시위주의 교육에 함몰되어 공부하는 선수만을 양산하는 교육은 개성과 창의성이 존중되는 디지털시대에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성인재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문9) 회장님께서는 저희 인간개발연구원의 회장단의 일원으로서 연구원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고 경영자연구회 모임에 열심히 참석함으로써 학습하는 경영자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인간개발연구원에 대한 평가와 동시에 제언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답) 인간개발연구원의 조찬모임에 20년 가까이 참여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삶의 상당부분에 자양분을 공급해 주었지요. 매주 듣는 공부는 늘 신선한 청량제가 되어 사업과 사회활동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새벽을 통해 얻는 학습의 기쁨을 어디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까.

인간개발연구원을 28년동안 이끌어 온 장만기 회장님과 사무국 임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연구원에 물질적으로도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한 점을 늘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이 역사와 전통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적은 힘이지만 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장시간 동안 좋은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봉사활동을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948 대전사범학교 ▲1952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 학사

▲1987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1999 한국해양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



▲1952 교통부 인천해사국 ▲1953 대한해군공사 입사

▲1957 대한유조선 입사



▲1967 삼부해운 설립 부사장 ▲1981 삼부해운 대표이사

▲1987 (現)삼부해운 회장



▲1982 중앙해난심판원 해사보좌인

▲1982 한국해양소년단 서울연맹이사 ▲1986 한국해운조합 대의원

▲1988 해운진흥심의회 의원



▲1991 (現)도산아카데미연구원 운영위원

▲1992 (現)민사사건조정위원 서울지법 남부지원

▲1993 법무부 보호관찰소 남부연합 보호위원

▲1993 (現)한국해양소년단 총연맹 부총재

▲1994 (現)한국인간개발연구원 고문



▲1996-97 국제로타리 3640지구 총재

▲1997 (現)(사단)도산 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이사

▲1997 (現)(사단)자행회 이사

▲1997 제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1998 (現)세계도덕재무장(MRA) 한국본부 이사

▲1999 (現)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 이사



<賞>

▲교통부장관상 1982.3 ▲산업포장 1987.3 ▲서울시장상 1989.8

▲충청남도지사장상 1990.2 ▲석탑산업훈장 1994.3.12

▲장보고패상 1995.10 ▲장보고 대기장상 1996.4

▲제18회 연세경영자상(물류부문) 1998.12.2

▲전경련 국제경영원 최우수경영인상 2000.3

▲국민훈장 목련장 (청소년건전육성유공자) 2000.5.29









▣ 김항용 -

▣ 솔내영환 -

▣ 김발용 - 잘 읽었습니다.

▣ 김영윤 -

▣ 김은회 - 잘 보았습니다.

▣ 김태서 - 잘 보았습니다.

▣ 김윤만 -

▣ 김운식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