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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도에서 건너다본 소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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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작성일03-03-27 06:27 조회1,5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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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한낮, 대청도 모래언덕에 비스듬히 기대앉아

무심히 소청도를 바라다보았습니다.

건너다보는 소청도는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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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에서 흰구름 한 조각이 나타났습니다.

천천히 서쪽으로 움직였습니다.

느......리......게

아......주......느......리......게......

더......욱......더......느......리......게......

수평선을 따라 구름이 섬을 향해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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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다다른 구름은 천천히 산등성이로 올라갔습니다.

힘겹게 정말 힘겹게 구름이 섬을 다 넘어섰습니다.

어느덧 이내가 깔렸습니다.

순식간에 흰구름이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 김주회 - 초여름 한낮, 대청도 모래언덕에 비스듬히 기대앉아 무심히 소청도를 바라다 보신 적이 있나요. 실제로요? 정말 한폭의 그림같은 글입니다.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먼 옛날 1270년대 어느때 대청도에 유배오신 충렬공 할아버지는 백령도를 바라다 보셨을까요? 둘째아들 흔이가 그곳에 유배와 있었으니까요.
▣ 김은회 -
▣ 김윤식 - 네 실제로요.....구름 보면서 폼 잡다가 배고파 죽을 뻔했다니까요. 내일 새벽 어디 다녀올 데가 있어 이만 자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내일 저녁에 뵙겠습니다.
▣ 김발용 - 대청도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내일은 비스듬히 기대앉아 저녁놀이라도 바라보아야 겠습니다....왠지 감성적이 되는 느낌~~~
▣ 김태서 -
▣ 김영윤 - 이른 퇴근길 길동에서 상일동으로 향하는 낙타고개를 넘으며 뒤로 보이는 일몰이 볼만하지요
▣ 김항용 -
▣ 솔내영환 - !!!!
▣ 김윤만 -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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