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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씨족 협회> 참석 결과 보고와 북한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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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3-05-01 17:59 조회1,5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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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씨족협회> 참석 결과 보고와 북한의 오늘

 지난 주 토요일(4.26) <한국씨족 협회>(서울시 합정동. 홍대입구 역 근처)에서 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다녀 왔습니다.

 이곳에는 집행부의 어른 약  5분과 구상진 변호사, 조정호 서울 보건대 교수 등이 있었고, 새로 온 분들로는 근우회(槿友會) 여성분 5분, 탈북인 연합회의 김태범 사무국장, 양재용 전주대 영문과 교수 등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대종회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회합에 들어갔습니다. 회장님(백진우)께서는 모임의 취지를 설명하셨습니다. 이 모임의 가장 큰 사업은 현재 여성부 및 여성단체들이 입법 추진하고 있는 <호주제 폐지>와 <친양자제 폐지>에 대한 저지운동 전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 법안은 금년 5월에 공청회를 거쳐 늦어도 금년 정기국회(10월 이후)에서 통과 시킬 것으로 보고, <공청회>에 대한 반론의 이론적 정리, 반대운동의 거국적 전개 등을 계획하고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도중에 북한에서 98년 탈북한 탈북인 연합회의 김태범 사무국장님의 다음과 같은 발표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1. 북한에서는 이름자를 한자로 쓰지 않고 한글로만 쓰고 있다.

   2. 각 성씨의 본관은 스스로 거의 모르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이를 강조하지도 않으며 쓰지 못하도록 한다.

   3. 조상숭배와 씨족의식에 대해서는 적극 제지 또는 금하고 있다.

   4. 기제사 및 시제는 하지 않는다.

   5. 역사적 문화재에 대해서는 잘 보존, 관리하고 있으나 각 개인의 조상 묘소에 대해서는 관리에 대해 별 관심이 없고 잘 수호하지도 않고 있다.

   6. 이런 일련의 사항은 김일성 내지 김정일 유일사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며, 공산주의 사상을 확고하게 심고 혁명을 완수하는 데 위의 것들은 극히 해로운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현재 40-50대 부터 그 아래로는 거의 자신의 본관, 파, 조상님에 대한 지식, 자신의 계보, 조상님 산소 등은 거의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오직 공산당의 사상과 교육만을 익히고 있는 것이지요. 해방이 되더라도 일가 친척을 찾거나 족보를 새로 만들 때 엄청난 혼란이 예상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었습니다. 이에 보고 말씀 드리고,

 저는 상기 단체에서 전개하는 여성부의 입법 추진에 대한 저지운동에 찬성은 하나 적극적 활동하기에는 능력과 시간의 한계상 어려움을 말씀 드리고 우리의 홈을 소개하고 씨족협회의 취지와 운동 전개 내용을 각 성씨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활용하여 광고 또는 안내를 하라는 조언을 드렸습니다.

 일전에 우리 홈 게시판에 조정호 교수께서 간단히 인사말을 올린 것은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혹시 이 활동에 적극적 활동을 하실 분은 제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지난 주 <한국 씨족 협회>의 청년부 모임에 대종회에서의 추천으로 다녀온 결과를 말씀 올렸습니다.




▣ 김윤만 - 그런 일이 있었군요. 수고하셨습니다.
▣ 김주회 - 잘 보았습니다.
▣ 김태서 - 감사합니다.
▣ 김태영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윤 -
▣ 김발용 - 겉으로 나타내지는 못하지만 집안에서는 조상숭배에 대한 전통이 계승되고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 김윤식 - 노고가 크셨습니다. 이북 소식은 안타깝고 씁쓸합니다. 최근 혈육을 만난 사람을 통해 이북 소식을 조금 들었는데 역시 말씀하신 대로였습니다. 훗날 혼란이 클 것 같습니다.
▣ 솔내영환 -
▣ 김재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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