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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117) 선생의 편모-자유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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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3-05-13 17:57 조회1,5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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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先生)의 편모(片貌)


담력(膽力)과 자애(慈愛)의 인(人)
반세기(半世紀)를 혁명(革命)에 헌신(獻身)

  오로지 조국 독립을 위하여 몸과 맘을 바치기 무릇 칠십여년, 해방된 조국에 돌아와 시비와 잡을을

억제하며 묵묵히 납북통일의 방략을 연구하고 구상하시던 김구선생!  선생은 남북완전통일의 기꺼운

그날을 눈앞에 두고 불의의 흉변을 당하여 애석히도 칠십사세를 일기로 장서(長逝)하시엇다. 

지난날 온 겨레의 흠앙의 적(的)이었던 선생은 과연 어떠한 분이었던가?


  선생은 올해 74세의 고령이시었으나 근력이 강건하시고 담력이 세신 분으로 말이 적은 분이나 남달리

 자애심이 많으신 분이셨다.  특히 선생이 제일 미워하고 슬퍼하시는 것은 일본과 일본 사람으로

국내에서 또 해외에서 일제와 항쟁한 가지가지의 사건이 웅변으로 이를 증명하는 것이다. 

더욱이 선생은 담배는 피우시나 술을 입에 대지 못하는 것이 유명한데 그 이면에는 선생이

마흔살 때 피키 어려운 자리에서 술을 두어잔 자시었다가 자친(慈親)한테 종아리를 맞으셨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며 선생은 모친의 교훈에 절대 복종하시었다 한다. 

특히 선생은 가정일은 돌보지 아니하시고 심혈을 전수이 나라와 사회일에 바치는 터로

귀국 후도 유가족과는 항상 소원한 사이로 지내시던 터이라 한다.


(단기 4282년 6월 28일 자유신문 제2면 기사)

 




▣ 김태서 - 감사합니다.
▣ 김윤만 - 잘 읽었습니다.
▣ 김항용 -
▣ 김주회 - 잘 보았습니다. 백범 선생께서는 술담배를 전혀 안 하시고, 모친의 교훈에 절대 복종!!! 잘 알았습니다.
▣ 김태영 -
▣ 김윤식 - 감사합니다. 백범 선생님의 새로운 일면을 알게 되었습니다.
▣ 김은회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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