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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강목]의 충렬공 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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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서 작성일03-05-23 20:02 조회1,5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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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충렬왕 26년(원 성종 대덕 4, 1300)


추8월 첨의령으로 치사한 상락군개국공(上洛郡開國公)김방경(金方慶)이 졸하였다.
방경은 성격이 충직하고 믿음직하고 후하며 엄격하고 말이 적었다. 틀이커서 조그마한 형식에 거리끼지 아니하며 옛 전고(典故)를 잘 알고 일 처리에 결단력이 있었다. 자제를 대하는데도 꼭 예절에 따랐으며 자신의 몸가짐은 부지런함과 검소를 바탕으로 하였다. 친구를 버리지 아니하였고 평생에 임금의 잘잘못에 대하여 말한 적이 없었다. 벼슬에서 물러나 집에 있으면서도 나라일을 집안일처럼 걱정하였고, 나라에서 중대한 문제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그에게 자문을 받았다. 머리털이 희지 않았고 기골이 보통과 달라서 추위와 더위에도 병이 없었는데 자는 듯이 세상을 떠나니 89세였다. 이때에 위력 있는 자가 방경을 미워하여 예장(禮葬)을 지내지 못하게 하였다. 뒤에 시호를 충렬(忠烈)이라 하였다.

▣ 김발용 - 잘 읽었습니다. 행장에는 앉아서 돌아가셨다고 되어있는데, 여기서는 자는듯이 돌아가셨다고 되어있군요. ▣ 김주회 - 동사강목에 충렬공 졸기!!! 기억하겠습니다. ▣ 김윤만 - 귀한 자료 소개 감사합니다. ▣ 김태영 - ▣ 솔내영환 - ▣ 김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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