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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원공 (金士衡)할아버님 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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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회 작성일01-10-17 00:57 조회1,6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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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평촌사를 두번째 지내면서.(金士衡)



서쪽에는 푸른 시냇물이 흐르고 동쪽에는 여러산(山)들이 어지럽게 서 있네



양자(楊子)의 높은 정자(亭子) 그림속에 살아 있으니



이 맑은 복(福)을 어찌 남에게만 오래 주고 있으랴



멋진 놀이는 참으로 허무(虛無)하게 돌아온 꿈만 같도다



인생(人生)이 천년(千年)을 고로 살기를 즐기지 말라



수양(修養)하여 한낱 야옹(野翁)이 됨이 좋으리라



멀지 않아 몸을 거두고 함께 모일 것이니



시냇가에 저 달과 산(山) 바람을 반(半)만 나눠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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