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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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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작성일03-06-07 16:43 조회1,6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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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글/이해인


우정이라 하기에는 너무 오래고

사랑이라 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다만

좋아한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남이란 단어가 맴돌곤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난 아직 당신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신을 좋아한다고는 하겠습니다.

외롭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외로운 것입니다.

누구나 사랑할 때면

고독이 말없이 다가옵니다.

당신은 아십니까..

사랑할수록 더욱 외로와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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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항용 -
▣ 김윤만 - 이해인 수녀님의 당신은 바로 주님일 것 같습니다. 아직은 하느님께 대한 부족한 사랑을 노래하고 계시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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