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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전서(退溪全書) (52) --- 퇴계와 만취당 김사원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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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06-17 17:02 조회1,4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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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전서(退溪全書) (52) --- 퇴계와 만취당 김사원 07







■ 퇴계전서 18 -퇴계학역주총서 제18책- (1996, 서울 퇴계학연구원)

p112

퇴계선생전서유집(내편) 권4





●김경인에게 답함 ---월란(月瀾)



편지 받았습니다. 산 생활의 즐거움을 누린다니 반갑습니다. 이 곳은 여전합니다. 그런데 집의 아이가 오늘 비를 무릅쓰고 떠났으니 걱정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일간에는 추위가 심하여 비가 계속한 것만 괴이한 일이 아니며, 이처럼 비와 같이 겹칠 줄이야 어찌 알았겠습니까? 참으로 해괴합니다.

전대(前代)를 상고해 보면, 周나라의 孝王과 漢나라의 文帝 武帝 시절에 모두 4월 달에 눈이 내린 적이 있고, 그 뒤에도 흔히 있었는데, 변란이 거기에 상응한 일이 많으니 걱정입니다. 어찌해야 합니까?

이만 줄입니다.









▣ 김태서 - 잘 보았습니다.

▣ 김윤만 - 김경인이란 분은 어떠한 분이신가요?

▣ 김주회 - 景仁은 만취당 김사원 선조님의 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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