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감(秘書監)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비서감은 오늘날의 청와대 비서실과 같은 고려시대 비서성의 종3품 관직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수석비서관이나 비서실장쯤 되지 않을까요?



전남 강진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후면 음기 (1250 최자 찬, 탁연 서)를 보면 1250년경에 상서공 김효인 선조님은 비서감을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김태현처 왕씨묘지명(1358, 이색 찬)에 보면 안렴사공 김사렴은 1358년 당시 비서감을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개해 주신대로 척약재 김구용 선조님도 비서감을 지내셨군요...







■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 1250년에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後面 비문을 최자 찬, 탁연 書로 세울 당시 "♠비서감"을 지내시고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후면 비문>



탁본첩3

장서각소장탁본자료집1에 全面탁본 1점과 部分탁본 4점 (상1, 상2, 하1, 하2)이 있음

※ 全面탁본의 맨 오른쪽 둘째 줄에 "將士郞 中書舍人 知制誥太子司義郞賜紫金魚袋臣金 孝印奉 宣書" 글씨를 희미하게 확인 가능,

※ 또한 비 後面 (1250, 최자 찬, 탁연 서) 에 진각국사의 문도 이름이 열거되어 있는데 "秘書監 金孝印"을 확인할 수 있음







■ 김태현처 왕씨묘지명(1358, 이색 찬)

--왕씨는 안렴사공 장인 안원숭의 외조모

1358년 (공민왕7, 원지정18)에 만들어진 안렴사공의 장인 ★안원숭의 외조모인 <김태현 처 ★왕씨 묘지명>은 <광산김씨족보(전남보성, 1934)>에 실려 있음

☞김태현+왕씨 → 여 + 안목 → 안원숭 → 여 + 김사렴 : 김태현의 외증손녀의 사위 중에 김사렴



長女 適정당문학예문관대제학★安牧-----

孫남 3인-----3次★회조 중성시 충용위 호분별장

外孫 남6인 ★안원숭 군부판서 진현관 -----

外曾孫 남15인----- 여 17인-----적 비서감 ★김사렴-----

(김태현과 왕씨의)

장녀는 정당문학예문관대제학 안목에게 출가하였고-----

손자는 3인으로-----

외손자는 6인으로 안원숭은 군부판서 진현관으로 있고 -----

외증손자는 15인이고----- 외증손녀는 17인으로----- 비서감 김사렴에게 출가하였고-----



☞ 김사렴은 공민왕(1351-1274) 초에(?년) 문과에 급제하여 1358년에는 秘書監(비서감, ?고려 때 秘書省 소속의 종 3품 관직)을 역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秘書省(비서성)이란 관청은 고려 때 왕의 측근에서 축문(祝文)과 경적(經籍)을 다루고 임금의 명령을 행하는 기관인데 지금의 대통령 비서실과 같은 관청이라고 한다.











▣ 김윤식 - 감사합니다.

▣ 김항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