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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글,김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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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작성일03-08-21 17:53 조회1,4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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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집*

**詩.김영천**



얼기설기
나뭇가지 사이로 둥지를 틀더니
웬만한 오랜 비도
거센 바람도
그 헐렁한 구멍 사이로 다 빠져 나가고
이른 햇살로 금방
보오얗게 마르는구나
바보처럼
철근 박고 콘크리트 치고
외벽 내벽 발라 울담치지 않고
그렇듯 사람이 꽉 막히지 않고
설렁설렁
비바람 통할 곳을 두었구나
오오,
무슨 구조물을 구태여 가슴에
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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