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렴사공파 (16) (세거지 : 진천 진천 건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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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1-11-02 17:29 조회2,314회 댓글0건본문
안렴사공파 (16) (세거지 : 진천 진천 건송리)
충북 진천군 진천읍 건송리 일송정은
고려충신 충렬공 휘方慶의 12대손이며 안렴사공 휘士廉의 8대손인 통훈대부 부호군 및 군자감정 휘廷佶 조상께서 조부모 님이 작고하시자 一宋亭 (당시 明信里)에 장례를 뫼시고 서기 1600년경 長管里에서 복잡하고 불편하시어 이곳 일송정으로 최초 개척하신 것이 부락의 창시입니다.
지명은 입구에 한 그루 소나무가 우뚝 서 있어 일송정이라 명명하고 한 그루 소나무가 너무 외롭게 느껴 우측에 槐木 1柱를 심어 좌측 괴목으로 양괴목정을 이루었으니 부락입구의 장엄한 위용은 일송정의 상징이며 역사입니다.
마을 앞에는 낚시터로도 유명한 백곡저수지가 시원스럽게 자리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마을 뒤 종산에 세워놓은 일송정동 유래비 전문을 게재합니다.
▣ 일송정의 유래비
일송정 부락의 행정구역은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建松里이며 지형적으로는 우리나라 중추 산맥인 차령산맥의 무제봉에서 뻗쳐 나려온 3맥중 중앙산맥이 힘차게 내려오다 뭉친 지점이며 금강상류인 백곡천과 명암천이 흘러 합류하는 지역으로 북측 부락뒤 3면이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 쌓이고 남측 전면은 확 트여 바다와도 같은 백곡저수지 푸른 물이 마치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산수수려한 고장으로 안동김씨의 13대에 걸쳐 약 400여년 세거지지입니다.
고려충신 충렬공 휘方慶의 12대손이며 안렴사공 휘士廉의 8대손인 통훈대부 부호군 및 군자감정 휘廷佶 조상께서 유년시절 임진왜란을 맞아 침구와 詩書등 생활용품 전부를 도난당하자 어버이를 생각하여 왜적장에게 시 한 수를 지어 전하니 시 내용인즉
"동자 나이 12세인데 하루아침에 갑자기 어버이를 작별하니 궁중문 안에 근심하는 원추리요, 밤마다 어버이를 생각하는 꿈과 나의 집은 길게 꽃 위를 향하여 날았도다. 남자라면 마당히 탄식할 것입니다."
이 시를 적장이 읽어보니 어린 나이에 어버이를 생각하는 효성에 감탄하여 피난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후 성장하여 국가 고위관직에 오르셨고 조부모 님이 작고하시자 一宋亭 (당시 明信里)에 장례를 뫼시고 서기 1600년경 長管里에서 복잡하고 불편하시어 이곳 일송정으로 최초 개척하신 것이 부락의 창시입니다.
지명은 입구에 한 그루 소나무가 우뚝 서 있어 일송정이라 명명하고 한 그루 소나무가 너무 외롭게 느껴 우측에 槐木 1柱를 심어 좌측 괴목으로 양괴목정을 이루었으니 부락입구의 장엄한 위용은 일송정의 상징이며 역사입니다.
그후 누대에 걸쳐 자손이 번성하였고 국가에 공훈을 세우셨으며 특히 11대손 휘光國 조상께서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 행용양위 부호군 절형장군 첨지중추부사 등 혁혁한 공을 세우셨고 역대 선조의 敎旨가 잘 보존되어 왔습니다. 전국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우리 후손들은 선조의 유훈을 계승하여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욱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선조로부터 잘 가꾸어 온 일송정이 근세에 이르러 한때 수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과거 50여호 가구가 농토가 비옥하고 水源이 좋아 농사를 짓고 행복하게 살던 터전이 1943년 일제말엽 백곡저수지 조성으로 농경지와 도로가 수몰되면서 부락민은 농지를 잃고 길도 없어 높고 긴 상산고개를 넘어 鎭川을 다니게 되어 교통이 불편함은 물론 생활대책도 막연하여 대부분이 정든 고향을 떠나 객지로 이주하고 겨우 10여 가구만 남아 부락을 지키는 실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렴사공 6대손 휘孝曾 조상부터 대대로 전래하여 온 부락뒤 대 宗山을 17대에 와서 宗人의 한 사람이 허황된 마음으로 종중에 일언 협의도 없이 비밀리에 타인 청주이씨에게 대종산과 전 종토를 매각처분 탕진하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대종산에는 안렴사공 6대손 휘孝曾 묘소를 위시하여 대대 조상 묘소를 뫼신 산으로 후손으로서는 말할 나위 없는 치욕이며 용납할 수 없는 처사이므로 종산을 조속히 반환하기 위하여 17대손 榮俊씨와 榮根씨 두 분이 주축이 되어 산주 李鎬信씨를 찾아가 반환요구를 하였으나 한마디로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속 추진하였지만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분이 작고하시자 장자 李弘淳씨를 또다시 18대손 豪默씨, 用默씨, 19대손 在權씨 등이 약관임에도 노심초사 만사를 제치고 밤낮없이 수십차례 찾아가 사정을 하니 자손들의 지극한 효심에 감동하여 5년 여만에 결국 반환승락을 받았지만
지불할 대금이 전무하여 종인 몇분이 사재를 희사하고 부족하여 사채를 차입 지불한 후 산주 이홍순씨에 재사정 그 명의로 벌채허가를 받아 벌채하여 숯을 구어 판매하여 대체하는 등 전 종인이 피나는 노력으로 대금을 완불하여 소유권이 넘어간지 10여년 만에 다시 이전하니 山主에 그지없이 고맙고 필설로 표현할 수 없는 지극히 어렵게 종산을 반환하였습니다.
다시 찾고나니 자손으로 당연히 할 도리를 한 것이며 부끄러움을 면할뿐 아니라 후손이 이용할 수 있으니 떳떳하였습니다. 이런 사정을 전 종인이 깊이 깨닫고 향후 사욕을 버리고 치산보전에 가일층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과오를 방지하기 위하여 3인 공동 소유로 하여 오다가 1994년 一松宗會를 결성, 종중 등록과 동시 전 재산을 종중 명의로 이전등기를 하였습니다.
현재는 다행히 1982년경 저수지 대규모 확장공사로 부락앞 우회도로가 개설되면서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점차 관광지화하고 일송정이 되돌아오는 다시 살기좋은 고장으로 변모하니 이는 실로 조상님이 돌보신 은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조상님의 얼이 담긴 일송정을 가꾸고 가다듬어 더욱 번창 발전시킴과 동시 영구 보전토록 합심노력하여 자손만대에 물려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1998년 3월 9일
안렴사공 19대손 在鴻 書
▣ 백곡저수지
<진천군청 홈페이지 http://www.jincheon.go.kr/>
-속 칭 : 백곡지
-한 자 : 栢谷貯水池
-관 리 : 농업기반공사 진천지부
-전 화 : 043)539-3219
-주 소 : 충북 진천군 진천읍 건송리
-연간이용객 : 12만명
백곡저수지는 동양에서 유일하게 싸이폰식 저수지(1949)였으나 80년대초 저수지제방확장축조 사업으로 싸이폰 시설은 수몰되었다.
충북 진천, 음성, 괴산, 경기도 안성등 2도 4군에 걸친 광대한 지역을 한수해없도록 물을 대주고 있다. 이 사업의 특색으로는 음성군 금왕읍에서 설치 한 용계무극 금석 3개 저수지가 터널로써 서로 연결되어 3개 유역의 수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공하였고 음성군 맹동면에 설치한 맹동지는 유역 면적이 협소하므로 맹동2지를 병행 축조하여 도수 터널로 1지에 유입시키는 유역 변경 공법을 적용하였다.
백곡저수지는 이 사업 계획에 의하여 시공한 저수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흙과 돌로 축조되었는 바 콘크리트 댐과 비교할 때 시설물의 수명이 길고 공사비도 약 42%나 저렴하다.
저수지의 규모를 보면 진천군과 음성군 유역에 필요한 농수량을 보급할 수 있도록 총 공사비 191억원을 들여 개발면적 3089ha를 개발하고 총 저수량 2200만톤, 만수면적 232ha, 제방높이 27m, 길이 410m, 수문식 물넘이 4운(運) 최대 배수 량 833톤/sec이나 된다.
이 사업의 시행으로 구역 내의 수리답율이 크게 향상되었고 농지 이용율의 증대와 경지정리 병해으로 인한 영농의 기계화도 기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향어 양식과 아울러 관광명소로 복지농촌 건설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진천의 3대 낚시터(백곡, 초평, 덕산)중의 하나로 84년 제방증축공사로 수면적이384,000평이 였던것이704,000평이 되었다. 교통이 편리하고 잉어의 입질이 좋아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포인트의 분포가 협소하고 가뭄에 약해서 조황이 계절적으로 차이가 심하다. 강우량이 풍부한 해는 여름에도 포인트 형성이 좋으나 가뭄때에는 수위가 중류이하로 줄기 때문에 좌대가 아니면 낚시가 어려울 때도 있다.
-이용정보
입장료 : 없음
주변명소 : 길상사(8km), 진천향교(7km), 배티성지, 이상설선생 생가, 정송강사, 어종 : 붕어, 잉어, 메기, 끄리, 빙어
숙박시설 : 진천관광호텔, 그랜드파크, 녹원장, 신화장, 홍운장
음식점 : 사송정식당, 수정궁, 천마가든, 호수장, 모아토속촌
-위치설명
충북 진천군 진천읍 건송리 일대(진천읍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2km)
-찾아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진천 IC -> 21번국도 -> 진천 -> 34번국도 -> 건송리
중부고속도로 진천I.C -> 진천읍경유 -> 백곡면 방향으로 약 10분가량 가면 도로변으로 저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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