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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김재철회장(무역협회장) 최근 동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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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만 작성일03-09-04 02:56 조회1,8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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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닮은꼴 동원-동양 화제 ▣





--형제간 계열분리에 들어간 동양그룹과 동원그룹의 스타일이 너무 닮아 화제다. 이들 두 그룹은 모두 식품업을 주력으로 삼아 출범했다가 2세 체제로 넘어가면서 회사가 크게 식품그룹군과 금융그룹군으로 나눠지는 모양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나, 국내에선 최초로 산업재벌이 금융지주회사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동양그룹의 경우 창업자인 이양구 회장이 별세하고 2세 체제로 넘어가면서 식품과 금융으로 그룹이 분리됐다. 동원그룹은 아직 창업주인 김재철 회장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식품과 금융으로 분리를 준비하고 있다.



--동원의 경우 장남인 김남구 동원증권 부사장이 동원금융지주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고, 식품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김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씨가 과장으로 적을 두고 있다.



--물론 김남정씨는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지분 33%를 갖고 있는 등 사실상 1대주주에 다름아니다. 때문에 동원그룹은 벌써부터 금융계열은 김남구 부사장 몫으로, 식품계열은 김남정씨 몫으로 나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점은 식품과 시멘트, 금융업을 주력으로 삼다가 2세 체제에 넘어가면서 식품군과 금융군으로 나뉜 동양그룹과 같은 모양새.



--동양의 경우 고 이양구 회장의 큰 사위인 현재현 회장이 동양메이저와 동양종금증권 등 금융 계열사의 경영을 맡고 있고, 동양제과 등 식품·오락 계열은 둘째 사위인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맡고 있다.



--동양제과는 최근 오리온그룹이라는 이름을 올리고 기존 동양그룹과는 계열분리했다. 비슷한 형태로 계열분리한 동원과 동양은 주식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동양그룹 금융 계열사의 간판기업격인 동양종금증권의 주가는 지난 8월31일 기준으로 주당 2천5원. 반면 동양제과의 주가는 8만3천원이었다. 또 동원F&B의 주가는 3만3천원인 반면, 금융계열사의 지주회사인 동원금융지주회사의 주가는 6천7백60원.



--이들 회사의 시가총액은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1천7백2억4천만원이고, 동양제과는 4천4백73억7천만원이다. 동원의 경우에는 동원F&B는 1천32억9천만원이고, 동원금융지주회사가 1천2백16억8천만원이다.



--눈에 띄는 것은 동양. 그룹을 분할한 뒤 상대적으로 오리온그룹은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동양그룹은 종금사를 합병하는 등 의욕적으로 금융사업을 펼쳤지만 시장의 반응이 신통치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동원의 경우 아직 창업주가 그룹 회장이고 그룹의 양대축인 식품계열과 금융계열이 한 회사여서인지 큰 차이가 없다. [령]



<일요신문> 2003.09.07 590호





≪출전 : http://www.ilyo.co.kr/week/tt/Content.asp?ca=2&GotoPage=1&seq=624&ho=590≫





▣ 김주회 -

▣ 김항용 -

▣ 김윤식 -

▣ 김태서 - 잘 읽었습니다.

▣ 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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