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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금강산의 우리 선조님 (05)---척약재 김구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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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3-09-25 18:18 조회1,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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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 안된 한자 해설

p.250
105. ■ 大康亭 次韻 /대강정 차운

郵亭雪中好 /우정설중호
想見春光碧291) /상견춘광벽
東番+羽萬里波 /동번만리파    번=날번
削千里碧 /서삭천리벽
沙平森翠松 /사평삼취송
岸활饒奇石 /안활요기석   활=水+闊=闊 동일함=넓을활
從多 /아래민종다
疑是鄭莊驛 /의시정장역


대강정287)에서 차운하다288)

郵亭289)은 눈 속에 좋은데
생각하니 봄빛이 푸르네.
동쪽에는 만 리의 물결이 뒤집히고
서쪽에는 천 리의 벼랑이 깍아지르네.
모래는 평평한데 푸른 소나무가 빽빽하고
언덕은 넓은데 기이한 바위가 많네.
내가 오자 손님이 따라서 많으니
鄭莊置驛290)이 아닌가 생각하네.

*287) 大康亭은 강원도 고성군 대강역에 있던 정자이다.
*288) 이 시는 신증동국여지승람 권45에 실려 있다. ---
*289) 郵亭은 역마을의 객사로서 郵館이라고도 한다.
*290) 亭莊置驛 : 鄭當時는 중국 漢代의 사람으로 자가 莊인데, 효경제 때에 태자사인이 되었다. 5일마다 머리를 감고 늘 역마를 장안의 저교에 두고 빈객을 청하기를 밤부터 아침까지 하였으나 늘 두루 미치지 못할까 염려했다고 한다. (漢書 정당시전) 몽구 에는 정장치역 으로 나온다.
*291) 신증동국여지승람 권45 고성군에는 想이 相으로 되어 있다.




▣ 김주회 - 감사합니다.
▣ 김윤식 - 대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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