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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산지역 사적지 순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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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발용 작성일03-10-05 07:20 조회2,1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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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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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강역.
임진각 바로 앞에 간이역 형태로 신설되었습니다. 예전에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던 곳 근처입니다. 이곳에서 도라산역 승차권을 구입하신 뒤에 임진강역 옆에 설치된 곳에서 신원 확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주민등록증이 필요합니다. 승차권은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타실 때 말씀하시면 각 역에서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연계관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연계관광 코스는 땅굴과 민통선 내의 평화촌 등지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연계 관광을 하실 수 없으므로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담당기관은 파주시이며, 임진강역에서 전화로 물어 보셔도 됩니다. ☎ 임진강역 031) 954-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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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강역 구내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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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산역 내에 설치된 이정표.
도라산역 다음이 봉동역, 그 다음이 개성역이라고 합니다. 상서공(휘 효인) 할아버지를 비롯해 충렬공(휘 방경) 할아버지 등 우리 문중의 주요 유적지가 산재한 개성이 바로 지척인 곳입니다. 벌판 한가운데 자리한 도라산역에서 개성을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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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역 개찰구.
역에서 내리니 아무것도 없이 깨끗하게 단장된 역사가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역사가 멋지게 지어져 전시관인 줄 알았습니다. 개찰구를 빠져나올 때 표를 회수하면서 목걸이 모양의 비표를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 이곳에서 북쪽이나 우리 군 초소 등을 촬영할 수 없게 되어 있어 초병들로부터 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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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역 개찰구 상단 표시.
그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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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산역 외관.
말끔하게 단장되어 있어 경의선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기차역 중에서 가장 빼어난 역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인근에 경순대왕과 관련된 도라산이 있습니다. 경순대왕께서는 노년에 도라산에 올라 경주 쪽을 자주 바라보셨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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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사산역 내의 입간판.
비무장지대 내 북한쪽 철로 연결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답니다. 도라산역에서 조금만 더 가면 군사분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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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산역 구내를 둘러보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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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산역에서.
앞줄 왼쪽부터 형주(발용 종친 아들), 용경(정중 종친 아들),
뒷줄 왼쪽부터 정중, 발용 종친 부인, 윤식, 윤식 종친 부인.
죄송스럽게 이번에도 발용 종친께서는 또 빠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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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정 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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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석정 현판.
박정희 전 대통령 휘호입니다. 정자 건물이나 현판은 물론 단청 등 모든 것이 퇴락해 보기에 민망할 지경입니다. 화석정의 유명세에 비하면 쓸쓸하기만 합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이곳에서 강 아래로 내려가 낚시를 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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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곡 선생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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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재(永募齋)-파주군 문산읍 선유리 436.
위층은 재실, 아래층은 살림집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시에 폐가 될 것
같아 군사공파 회장님이나 다른 종친들을 찾아뵙지는 않고 영모재 위쪽 선영에 계신 할아버지들만 뵙고 왔습니다. 발용 종친께서 이곳을 미리 답사하신 적이 있기에 찾아뵐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상세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인근에 선영이 또 있는데 아쉽게도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화석정에서 10분이 안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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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리 군사공파 묘역.
남향의 아늑한 곳입니다. 선영 입구가 아주 좁은 골목이라 초행이신 분은
 쉬 찾기 어렵습니다. 골목 어귀에 SK주유소가 있으니 물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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義禁府都事 諱 謙, 配 恭人 豊山金氏 之墓(군사공 6세).
묘비 외에 망주석 1쌍이 있습니다. 망주석은 그다지 큰 특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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秉節校尉 贈 副提學 諱 彦鐸, 配 令人 安東權氏 之墓(군사공 7세).
합봉입니다. 좌우에 문인석 1쌍이 있습니다. 문인석은 조각이 아주 섬세하지는 않으나 세월의 고태가 잔뜩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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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 參贊官諱 俊元, 配 贈 淑夫人 文化柳氏, 配 贈 淑夫人 鎭川宋氏 之墓(군사공 9세).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을 나란히 모셨습니다. 문인석 1쌍이 있습니다. 조각기법이 상당히 약화되어 동자석에 가까워 보입니다. 그러나 홀을 쥔 손 부분 등으로 보아 문인석이 분명합니다. 묘소 앞에 때아닌 할미꽃 한 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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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 戶曺參判 諱 珣, 配 贈 貞夫人 丹陽禹氏 之墓(군사공 8세).
발용 종친 설명으로는 아버지의 묘가 아들 묘의 아랫쪽에 위치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쌍분입니다. 문인석 1쌍이 있습니다. 형태는 동자석이나 홀을 쥔 모습입니다.
왼쪽으로 한 분이 더 계신데 묘비가 없어 어느 분인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상석에도 아무런 표식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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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역에서 내다본 전경.
묘역으로 올라오는 길이 보이십니까? 그 길 어귀 오른쪽에 SK주유소가 있습니다. 바로 앞의 마을이 선유리 중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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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유리 선영에서.
왼쪽부터 윤식, 정중(植항), 발용(會항) 종친.
가을 볕이긴 하지만 햇살이 따가운 날이었습니다. 저희들이 앉아 있는 곳 왼쪽으로 묘비가 없는 묘소 2기가 더 있었으나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상세히 보고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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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곡 선생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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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운서원 정문, 자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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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문.
이 문 뒤가 율곡 선생 묘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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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곡 선생 부모(이원수 공, 신사임당)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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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곡 선생 묘소.
전방후원형 묘소인 듯 돌을 깎아 앞에 배치하였습니다. 좌우에 문인석이 1쌍 배치돼 있습니다. 조각기법도 제법 뛰어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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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곡 선생 묘소.
앞이 율곡 선생, 뒤가 부인 곡산 노씨 묘입니다. 율곡 선생 묘 앞이 부모이신 이원수 공과 사임당 묘로서 도장법을 적용한 사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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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운서원 묘정비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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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운서원 묘정비.
송시열, 김수항, 김수증 등 당대 석학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묘정비 규모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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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운서원.
맨 위에 배치된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입니다. 그 중 측면 2칸만 방을 들이고, 1칸은 툭 터 놓았습니다. 처마만 겹처마일 뿐 기둥 상부도 간소하고, 기둥도 그리 굵지 않은 민기둥이라 단정한 기운이 넘칩니다.
서까래 끝부분의 문양이 볼 만합니다. 다른 건물들도 모두 같은 단청을 입혔습니다. 위쪽에서 아래쪽 건물을 내려다보면 기와 사이로 살짝살짝 드러나는 서까래 끝 화초 문양이 매혹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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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운서원 건물 앞의 느티나무.
자운서원 좌우에 느티나무 1쌍이 있습니다. 크기는 넉넉히 짐작하실 겁니다. 수령은 600년이 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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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관 장군 묘역 앞의 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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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충문.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파평산 인근이 파평윤씨의 발상지입니다. 인근에 시조 윤신달 장군에 관한 설화가 전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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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무덤.
윤관 장군이 타던 말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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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마 무덤.
윤관 장군이 타던 가마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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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관 장군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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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관 장군 묘소.
윤관 장군 묘소 뒤에 두른 곡장 너머에 청송심씨 심지원의 묘가 있는데 곡장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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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관 장군 묘소.
석물이 여럿 배치돼 있으나, 문인석과 망주석 각 1쌍을 제외하고는 모두 근래에 세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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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관 장군 묘소에서 내려다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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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관 장군 묘소 입구의 홍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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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원 묘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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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원 묘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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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원 신도비.
심지원의 신도비에 낙서공 선조님의 휘자가 보여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깊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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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혜량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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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미리 석불 입상.
고려조에 세웠다고 합니다. 조각기법은 그리 뛰어나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 김발용 - 윤식종친님 비번은 0000입니다.
▣ 김윤식 - 발용 대부님, 어느 틈에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사진설명을 달기는 했으나 많이 미흡합니다. 혜량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번은 바꾸어서 이메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진 한 장이 안 보여서 설명을 달지 못했습니다.


▣ 김태서(제) - 제가 파주, 문산, 금촌지역에서 오래 근무하여 감회가 새롭군요.
▣ 김정중 - 보기 좋고 읽기 좋습니다!! 발용 대부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제 비번을 혼자만 아시게 바꾸셔야 할듯..// 윤식아우님~~ 사진이 멋지니 글빨이 더 사는 것 같네요.ㅎㅎㅎ
▣ 김정중 - 심지원 신도비옆 파란 마캉한 곳에 곯아 떨어진 모습~~역시 잠신 용개이여~~
▣ 김윤식 - 발용 대부님 오타가 또 있네요. "자운서원 정문, 자하문"이 아니라 "~~~, 자운문"입니다.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 예, 정중 형님. 이 날 후기 생각을 못하고 취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두 분께서 올려주신 귀한 사진에 누만 끼쳤습니다.
▣ 김영윤 - 역시 발용씨 없는 안 사 연은 눈 감고 영화 보는것이라 할까... 무르익은 가을에 화기애애한 여행 부럽습니다 깨끗한 사진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솔내 - 세분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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