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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2)<대마도는 우리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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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만 작성일03-11-07 05:53 조회1,6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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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對馬島(대마도)는 우리 땅

○ 대마도주(對馬島主)는 해마다 배 25척을 보내고, 도주 종성장(宗盛長)의 아들 종웅만(宗熊萬)은 해마다 배 3척을 보내며, 도주의 조카 종성씨(宗盛氏)는 해마다 배 1척을 보냈다.《통문관지》

대마도는 옛날에 우리나라에 예속했던 땅인데, 어느 때에 왜인에게 점령당했는지 알 수 없다. 섬을 나누어 여덟 고을로 만들었는데, 땅은 척박하고 백성은 가난하여 물고기와 소금을 팔아서 생업으로 삼았다. 종씨(宗氏)가 대대로 섬의 주인이 되었다. 그 선대 종경(宗慶)이 죽자 아들 영감(靈鑑)이 이었으며, 영감이 죽자 아들 정무(貞茂)가 이었고, 정무가 죽자 아들 정성(貞盛)이 이었으며, 정성이 죽자 아들 성직(成職)이 이었고, 성직이 죽고 아들이 없어서 섬사람들이 정성의 조카 정국(貞國)을 세워 도주(島主)로 삼았으며, 정국이 죽자 아들 익성(杙盛)이 이었다. 그 섬의 남쪽과 북쪽에 높은 산이 있는데, 모두 천신산(天神山)이라고 이름하였다. 남쪽은 아들의 신[子神]이고, 북쪽은 어머니 신[母神]이라고 칭하며, 집집마다 고기 없는 음식으로 제사지내고, 산의 초목과 짐승을 감히 손대지 못하며, 죄인이 달아나 신당(神堂)으로 들어가면 또한 감히 추격하여 붙잡지 못하였다. 《패관잡기》

대마도의 토지는 돌이 많고 흙이 적어서 오곡(五穀)이 되지 않고, 오직 구맥(瞿麥)만 심을 수 있으므로, 사람들이 모두 칡뿌리와 고사리뿌리를 캐어 먹으며, 도주도 세금을 삼포(三浦)에서 거두어 먹고 산다. 대마도에 사는 사람이 우리나라의 벼슬을 받아 호군(護軍)에 제수된 사람은 해마다 한 번씩 와서 조회하는데, 무려 배가 50여 척이며, 오면 몇 달씩 묵으며 또 격군(格軍)인 왜인의 양료(粮料)를 받아서 그 처자를 먹이니, 경상하도(慶尙下道)에 있는 미곡은 태반이 왜료(倭料)로 없어졌다.《용재총화》

《출전 : 연려실기술 별집 제18권 邊어典故(변어전고) 서쪽 변방[西邊]》


▣ 김윤식 -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항용 - 대마도 기록, 감사합니다.
▣ 김주회 - 대마도 관련기록을 이것저것 수집하고 있는 중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 김발용 -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역사적 기록이 있군요.
▣ 솔내 - 대마도는 우리땅, 독도도 우리땅. 우리땅...
▣ 김상석 - 濟州 보다도 더 가까운 부속도서를 왜?,倭國에 주었는가!.조선 중.후기의 입안자들에게 물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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