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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과 원곡 김기승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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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11-13 03:23 조회1,6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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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기념관 홈페이지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지난해 연말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 소장 백범 친필 휘호 4점이 백범기념관에 기증된 적이 있었는데, 내용 설명을 보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서예가인 원곡 김기승(1999년 작고) 선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원곡 김기승 선생은 1970년대 <한국서예사>를 저술하기도 했고, 서봉 김사달 박사의 서예 스승이기도 합니다.



김성련-김00-김성재(외조 ★전원숙) + 김미순(부 ★김기승, 모 ★차인실)







■백범기념관 홈페이지



문화관광부 장관, 백범 친필 휘호(揮毫) 기증

작성일 : 2002/12/20 (11:57)

조회수 : 371



문화관광부 장관, 백범 친필 휘호(揮毫) 기증

김성재 장관, 광복조국(光復祖國) 등 친필 휘호 4점 백범기념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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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金聖在) 문화관광부 장관이 보유하고 있던 광복조국(光復祖國) 등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揮毫) 4점을 2002년 12월 20일 백범기념관에 기증했다.



기증한 백범 친필 휘호 4점은 다음과 같다.

① 光復祖國

② 忠孝傳家

③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④ 茫茫堪輿 俯仰無垠 人於其間 ?然有身

是(身)之微 太倉?米 參爲三才 曰惟心爾

從古來今 孰無此心 心爲形役 乃獸乃禽

惟口耳目 手足動靜 投間抵隙 爲厥心病

一心之微 衆欲攻之 其與存者 於乎幾希

君子存誠 克念克敬 天君泰然 百體從令.



친필 휘호 기증자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은 독립유공자 집안의 자손으로서 조부 ★김성련(金聖鍊) 선생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시다 돌아가셨으며, 외조부 ★전원숙(全元淑) 선생 역시 함경남도 이원에서 독립운동을 하신 분으로 그 공적이 인정(2000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되어 현재 선생의 후손이 독립유공자 가족으로 되어 있음. 김구 선생께서 “자강불식(自强不息)”이란 휘호를 그 가족에게 써 주신 바 있다.



또한, 김 장관의 배우자인 ★김미순(金美順) 여사의 부친 원곡(原谷) ★김기승(金基昇) 선생은 상해에서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선생을 도와 독립 운동을 하신 바 있으며, 여사의 모친이신 ★차인실(車仁實) 여사는 당시 상해 임정청사 옆에서 “성인의원(聖仁醫院)”(현판을 김구 선생께서 써 주심)을 운영하면서 독립운동을 도운 바 있어 김구 선생께서 “시위인술(是爲仁術)”이란 친필 휘호를 주시는 등 김구 선생과는 각별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증 친필 휘호 4점은 김구 선생께서 73세 되시던 1948년 9월 원곡 선생 댁에 오셔서 이흥선(李興善), 이능선(李能善)을 위해 쓰신 것으로, 김구 선생께서 우리나라의 20세기 대표적인 서예가인 원곡 선생 댁에서 가끔 유숙하셨는데 휘호를 쓰신 날짜가 9월, 9월 27일, 28일 등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아 이 때 쓰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범기념관은 이번에 기증된 휘호를 비롯하여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보유 휘호와 기존에 기증된 휘호 등을 모아서 백범의 휘호를 통해서 김구 선생의 나라사랑 겨레사랑 하는 마음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백범 휘호展(가칭)”을 2003년에 개최할 계획이다.



※ 휘호 풀이



① 光復祖國

② 忠孝傳家 : 충성과 효도를 가풍으로 전한다. 또는 대대로 충효를 행하라

③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역]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말지어다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길이) 되리니...



이 시는 남북연석회의(1948년)를 전후해서 백범이 만년에 가장 즐겨 쓴 휘호이며, 1949년 6월 26일 오전 암살 당하기 직전에도 썼던 것이다. 이 시를 통하여 백범은 현실의 정치보다는 역사의 심판을, 눈보라치는 조국의 위기를 당하여 일신의 안위보다는 후손들에게 모범이 될 자국을 강조하였던 것이다. 1989년 3월 문익환 목사가 평양에 가서 도착 성명에서 이 시를 인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④ 茫茫堪輿 俯仰無垠 人於其間 ?然有身

是(身)之微 太倉?米 參爲三才 曰惟心爾

從古來今 孰無此心 心爲形役 乃獸乃禽

惟口耳目 手足動靜 投間抵隙 爲厥心病

一心之微 衆欲攻之 其與存者 於乎幾希

君子存誠 克念克敬 天君泰然 百體從令.



[역]

아득아득한 천지, 굽어보고 우러러봐도 끝이 없구나. 사람은 그 사이에서 조그마한 몸뚱이로다.

이 한 몸의 미세함은 태창(太倉) 속의 돌피 낱알만 할까. 그럼에도 삼재(三才)의 하나로 참여하니 오직 마음 있는 때문이로다.예로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누군들 이 마음이 없으랴! 그런데 마음이 형체의 부림을 당하니 이에 짐승이 되는 도다.오직 그 입과 귀와 눈이며 수족의 움직임이 사이를 뚫고 틈을 타서 그 마음의 병이 되는 도다.한 마음 조그만 하여 뭇 욕망이 공격하려 하니 그 더불어 존재하는 것이 아! 얼마나 될 건가.군자는 존성(存誠)에 힘써 능히 생각하고 능히 공경할지어다. 천군(天君: 마음)이 태연자약함에 온몸이 명령대로 따르리라. ※ 출전 : 《孟子》











▣ 김윤만 - 그런 연유가 있었군요.

▣ 김은회 - 주회 아우님 오랜 만입니다.

▣ 김은회 - 주회 아우님 오랜 만입니다.

▣ 김항용 -

▣ 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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