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부서 일식 화림촌 08 ---녹전면 竹松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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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3-12-23 16:58 조회1,545회 댓글0건본문
■경북마을지 하권
p.411
녹전면 6. 竹松里
녹전면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동리이다. 동리의 남쪽에 ▲梧桐山(348.7미터)이 솟았으며, 동서에는 ▲驛溪川의 지류가 흘러서 이 산줄기와 두 시냇가에 산재한 촌락으로 형성된 동리이다.
북은 沙川里이고, 동은 新坪里이며, 남은 九松里이고, 서는 祿來里이다. 녹전면소재지인 신평리에서 서쪽으로 1킬로미터 남짓 가면 죽송리의 솔음 마을이다.
본래 예안군 서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松音里, 竹田里, 陵里, 柳嬪洞 등을 병합하여 竹田과 松音의 이름을 따서 죽송동(리)이라 하고는 안동군 녹전면에 편입되었다.
죽송리에서 가장 큰 마을은 소나무가 많은 松音=솔름=松陰마을이다. 송음 앞들을 전들이라 한다. 송음 동쪽의 골짜기를 이박개울이라 부른다. 송음 서쪽에 있는 골짜기를 덕실골이라 한다. 또 송음 서쪽에 있는 다른 골짜기는 어둥골이다. 어둥골 서쪽의 골짜기는 자찰방우골이다.
송음 남쪽 못이 있는 골짜기는 독버릿골이다. 또 송음 남쪽에 있는 골짜기는 사대바웃골이다. 송음 남쪽에 있는 마을에는 대나무밭이 있었다 하여 대밭골=竹田이라 한다. 대밭골 앞에 있는 골짜기는 배박골이다.
대밭골 동쪽의 마을은 柳嬪洞=柳墳洞=유빈골이라 하는데 류씨가 묘를 쓰고 이 마을이 이룩되었다. 유분골 북쪽 ▲驛溪川의 다리는 竹松橋라 한다. 솔음 북쪽에 있는 골짜기는 삼낫골이다. 삼낫골 옆에 있는 골짜기는 텃골이다.
대밭골 남쪽 마을에 고려말의 명신이며, 여몽연합군의 총지휘관이었던 상락부원군 김방경 장군의 묘소가 있다고 능골이라 부른다.
영가지의 인물조에 실린 김방경 장군의 약전을 옮기면,
---생략---
陵里의 앞 들은 능들이라 한다.
충렬공 묘소의 바로 위에 광산김씨 안동 입향조의 묘소가 있는데 이 묘소에 제를 올릴 때는 반드시 먼저 상락군 묘소에 제사로 고한다.
이 행사는 광산김씨가 이곳에 묘를 처음 쓰니 회오리 바람이 불고 까막 까치가 제물을 먹어 버려 제사를 지낼 수 없어, 그 아래의 이름 없는 봉분이 있어 먼저 이 무덤에 제를 올리니 이 변이 없어졌다. 이 봉분이 상락군의 묘소였다. 이 일이 있고 안동 상락김씨는 실전한 상락군 묘소를 찾게 되었다 한다.
류분골의 전설은 먼 옛날 류씨가 묘터를 찾던 때 호랑이가 나타나 신음하고 있어 자세히 보니 목에 가시가 걸려 있었다. 류씨는 호랑이 목의 가시를 뽑아 주니 호랑이는 등에 타라고 암시하여 등에 오르니 이 곳으로 날라오니 그 자리에 묘를 쓰니 크게 일문이 흥해졌다고 한다.
▣ 김태영 -
▣ 김계응 -
▣ 김윤만 - 찬찬히 잘 읽고 있습니다.
▣ 솔내~!!! -
▣ 김윤식 -
▣ 김항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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