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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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3-12-23 18:49 조회2,233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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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년간 유지된 조선왕조는 태조에서 순종까지 27명의 국왕을 배출하였다. 왕을 지칭할 때에는 흔히 이름 대신 묘호(廟號)를 쓴다. 묘호는 신료들이 왕의 일생을 평가하여 공이 많다고 여기면 조(祖)를 붙이고, 덕이 많다고 여기면 종(宗)을 붙여 두 글자로 지은 것이다. 태조·세조·선조·인조·영조·정조·순조 등 7명의 왕에게는 조가 붙여졌다. 또 연산군과 광해군은 재위 중에 폐위되어 종묘에 들어가지 못했으므로, 묘호 없이 군(君)으로 남아 있다. 덕종(성종의 아버지), 원종(인조의 아버지), 진종(정조의 의붓아버지:효장세자), 장조(정조의 친아버지:사도세자), 익종(헌종의 아버지)은 후에 아들이 왕이 되면서 왕으로 추존되었다.
▶ 조선왕들의 평균 수명은 47세이며, 평균 즉위 연령은 24세이고, 평균 재위기간은 19년 2개월이었다. 장남이 왕이 된 경우는 7번(문종, 단종, 연산군, 인종, 현종, 숙종, 순종)으로 26%에 불과하다. 마지막 왕인 순종은 32년간을 세자(황태자)로 있었으며, 최장수 임금이자 최장기 재위했던 영조는 천민 출신인 숙빈 최씨에게 태어나, 서자 출신이 왕이 된 경우이다. 또 철종은 강화도에서 농사를 짓다가 왕이 되었으며, 태종은 역대 왕 가운데 유일한 문과 급제자였다. 최고령으로 등극한 왕은 58세에 즉위한 태조 이성계이며, 최연소로 왕이 된 제24대 헌종은 8세에 즉위하여 재위 15년만인 23세에 사망했다. 최연소로 세자가 된 임금은 2세 때 책봉된 순종이고, 제2대 정종은 42세에 최고령으로 세자에 책봉되었다. 제12대 인종은 최단기간인 9개월간 왕위에 있었고, 영조는 51년 7개월 동안 왕위에 있었다. 단종은 17세에 세조 수양대군에게 죽임을 당하였고, 최장수한 영조는 83세에 생을 마쳤다.
▶ 조선왕실은 철저하게 이성혼(異姓婚)을 지켰다. 같은 친족끼리의 혼인을 오랑캐의 풍습으로 보는 유교의 가르침 때문이었다. 이와 함께 조선왕은 중국 및 대내적으로 제후를 자처했다. 제후의 예에 따라 왕이 내리는 명령을 교(敎)라 하고 그 문서를 교서(敎書)라고 했다. 또 왕의 부인은 왕비, 왕의 후계자는 왕세자, 왕세자의 부인은 세자빈, 왕의 어머니는 대비라 했는데, 이는 황제의 예에서 한 단계 떨어진 명칭들이다. 조선왕조가 배출한 27명의 왕과 5명의 추존왕이 배출한 왕비는 모두 39명이다. 왕비를 많이 배출한 가문으로는 청주 한씨가 6명(한경의 딸 신의왕후-태조비, 한확의 딸 소혜왕후-덕종비, 한명회의 딸 장순왕후-예종비와 공혜왕후-성종비, 한백륜의 딸 안순왕후-예종비, 한준겸의 딸 인열왕후-인조비), 파평 윤씨와 여흥 민씨가 4명, 청송 심씨와 안동 김씨가 3명의 순이다. 한명회는 두 명의 딸이 왕비였다.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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