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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공의 주변인물(70)고종-12-몽고의 3차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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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영환 작성일03-12-30 20:50 조회1,5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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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의 3차침입
23politics2_03_pic01.gif살례탑이 전사함으로써 고려에 대한 2차침략이 실패로 돌아간 이듬해 고종20년(1233) 5월, 몽고는 드디어 금의 수도를 함락하였다. 그리고 9월 황자 귀유(貴由: 정종), 제왕(諸王) 안적대(按赤帶) 등이 지휘하는 몽고군은 동진의 수도 남경성을 함락하고 포선만노를 사로잡음으로써 이를 멸망시켰다. 이듬해 2월 금의 애종이 자살함으로써 금나라도 망하게 되자 몽고의 동방정략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갔다.
고종21년(1234) 금을 멸망시킨 몽고는 향후의 정벌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사전계획에 따라 정복전을 재개하였다.
고종22년(1235) 당고(唐古)의 침입이 3차침입이다. 몽고의 침략이 개시되자 강도(江都)정부는 5군을 편성, 강화의 연안방어에 주력하였다. 그러나 몽고와의 정면대결은 피하고 2차전쟁때와 마찬가지로 중앙군을 대몽전선에 투입시키지는 않았다. 고종22년부터 26년에 이르기까지 5년이란 장기간에 걸쳐 일어났다.

23politics2_03_pic02.jpg몽고의 3차침략은 안북부(安北府)를 비롯한 북계의 여러 성에 대한 공격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다음 8월에는 용강(龍岡)ㆍ함종(咸從)ㆍ삼등(三登) 등의 성이 함락되었다. 몽고군은 내륙 깊숙히 침략하여 경상도지역까지 압박해왔다.
병란이 더욱 확대되고, 더욱 증원된 몽고부내가 압록강을 넘어 고려로 내침해들어오자 고종23년부터 전쟁의 종식을 희구하며 팔만대정경 조판사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고종25년 다시 대거 침입해왔는데, 이때 황룡사가 몽고군에 의해 불타게 되었다.

수년간 계속된 몽고의 침략전쟁으로 고려의 전토는 황폐되고 민생은 극심한 곤란에 처하여 대규모 투항민이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강도정부는 고종25년(1238) 12월 사신을 몽고에 파견하여 침략군의 철수를 요청하였다.
23politics2_03_pic03.jpg몽고의 3차침략은 수년전 고려로부터 당한 패배를 씻고 고려를 완전히 제압할 목적으로 대대적인 공세를 가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채 고려의 상표(上表)를 계기로 철수하였다. 이후 당분간 양국은 외교적 통로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시적 합의를 보았지만 결과적으로 전쟁은 장기적인 양상으로 전환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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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길 - 김영환 님 한해 동안도 문중을 위해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리오며,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과 직장위에 주님의 은혜와 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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