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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의 포은집---척약재 김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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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01-04 03:04 조회1,5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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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은집 (정몽주 著, 1980중판, 대양서적)





●楊子나루에서 北固山을 바라보며 金若齋를 애도하다.



선생의 호탕한 기개 남쪽 고을 떨쳤으니,

옛날 함께 다경루(多景樓)에 오르던 일 생각하네.

오늘 이곳 다시 노나 그대는 보이지 않아,

촉강(蜀江) 어느 곳에 외로운 혼 노니는지.





●咸州에 이르러 척若齋의 詩에 次韻하다.



낙엽이 빈분하니, 그대를 생각하나 보이지 않네.

원흉은 깊이 들어오니, 오만한 장수 군사 멀리 나누었네.

산채에 가 비 만나고, 성 누각은 솟아 구름 바라보네.

전쟁이 四해에 가득하니, 언제 문물 닦을손가.





●若齋



쓸쓸한 행장일랑 들판 늙은이 같지마는,

새로운 시 비단 같아 주머니에 가득하네.

한강물 나의 발을 씻을 만도 하거니와,

어느날 그대와 함께 돌아들 가오리까?





●正郞 金九容에게 부침



스스로 이사할 기약이 있었으니,

아이를 시켜서 문 고요히 소제하네.

분주한 시정(市井)은 아득히 멀고,

고요한 삶이라 산촌에 가까웠네.



하마터면 양웅의 집에 가까웁고,

아니면 유신의 동산으로 의심하네.

주인은 치우치게 나그네 좋아하니,

어찌 그 높은 집에 가지를 않으리오.





●敬之의 詩에 次韻함



나라 돕고 시절 고칠 재주는 이미 성겼으니,

어려서 배운 것이 쓸모없이 되었구나.

삼봉은 은자라 누가 능히 닮으리오.

평생을 변치 않고 첫 번 마음 그대로네.





●척若齋銘



---생략---









▣ 김윤만 - 역사에 가설은 없다지만 그래도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척약재 할아버님은 친구이신 포은 정몽주, 삼봉 정도전 그리고 호정 하륜 중 어느 분과 길을 같이 하셨을까. 그냥 한번 생각해 봅니다.

▣ 솔내영환 -

▣ 김항용 -

▣ 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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