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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성지 - 목사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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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작성일04-01-15 02:58 조회1,6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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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성지
1971년 8월 26일 제주도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 제주시에서 소유하고 있다. 제주성은 탐라국 수부(首府)의 성곽으로 축성되었으나, 원래의 규모와 축성연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려 숙종 때 이 지방의 많은 화산암을 이용하여 둘레 4,700척(약 1,424m), 높이 11척(약 3.3m)으로 확장·축조하였다. 조선시대의 《태종실록》에 “태종 11년(1411) 정월에 제주성 수축(修築)을 명하였다”라고,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성 둘레는 910보”라고 기록되어 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510년(중종 5) 3포에서 일본인 거류민들이 일으킨 삼포왜란 후 1512년에 그 뒷수습책의 일환으로 목사 김석철(金錫哲)이 둘레 5,486척(약 1,662m)으로 확장하고 방어시설을 갖추었다. 이때 성안에 샘이 없어 별도로 중성(重城)을 쌓아 급수하도록 하였다.

1555년(명종 10) 을묘왜변 때는 왜선이 침범하여 성을 포위하고 공격하였으나 이를 격퇴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목사 성윤문(成允文)은 성벽을 5척(약 1.5m) 더 높여 쌓고, 포루(砲樓) 등의 방어시설을 갖추었다. 1780년(정조 4)에는 목사 김영수(金永綬)가 산 아래 하천 주변과 그밖의 하천 주변에 익성(翼成)과 보(堡)를 쌓았으며, 이후 계속 수축하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25∼1928년에 제주항을 개발하면서 성벽을 헐어 바다를 매립하는 골재로 사용하여, 지금은 오현단 부근의 격대 3개와 길이 85.1m, 높이 3.6∼4.3m의 성벽만 남아 있다. 현재 보존되고 있는 격대 중 2개는 옛 조상들의 축성법을 알게 해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 김항용 - 감사합니다. 제주시청 문화관광과에서 많은 참고를 하겠다고 합니다.
▣ 김주회 - 제주도의 선조님 유적 발굴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번 제주도 답사도 추진해야 겠습니다. 저는 청주공항에서 1시간이면 제주도에 도착 가능합니다.
▣ 김윤만 - 하고싶은 일. 가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 김윤식 - 꽤 오래 전에 오현단에 가 보았는데 성벽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당시는 그래도 제주의 뒷골목 정경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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