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글-(8)
페이지 정보
聲 庵 沃會 작성일04-01-28 06:24 조회1,515회 댓글0건본문
昔 黃相國喜 微時行野 憩于路上
見田夫駕二牛耕者 問曰
"二牛何者爲勝?"
田夫不對 綴耕而至 附耳細語 曰
"此牛勝"
公怪之 曰 "何以附耳相語?"
田夫 曰 "雖畜物 其心與之同也
此勝則彼劣 使牛聞之
寧無不平之心乎?"
公大悟 遂不復言人之長短云.
옛날 황희 정승이 미천할 때에 들(野)을 걸어 길에서 쉬다가
소 두 마리를 멍에 하여 밭가는 농부를 보고 묻기를
"두 마리 중에서 어느 소가 났소?" 하니
농부는 곧 대답하지 않고 밭갈이를 마치고 와서 귀에 대고
조용히 말하기를 " 이 소가 났습니다" 하였다.
공이 괴이하게 여겨 말하기를 "왜 귀에 대고 말하오?" 하니
농부가 말하기를 " 비록 짐승이라 하더라도 그 마음은
한가지라 이놈이 났다고 하면 저놈이 못한 것이 되니 소가
이 말을 듣게되면 어찌 불평하는 마음이 없겠습니까?"
하였다.
공은 크게 깨닫고 드디어 다시는 남의 장단점을 말하지
아니하였다.
▣ 김항용 - 황희 정승의 큰 가르침, 가슴에 잘 담아 두겠습니다.
▣ 김정중 - 좋으신 말씀 감사드립니다!!!
▣ 솔내 - 감사합니다.
見田夫駕二牛耕者 問曰
"二牛何者爲勝?"
田夫不對 綴耕而至 附耳細語 曰
"此牛勝"
公怪之 曰 "何以附耳相語?"
田夫 曰 "雖畜物 其心與之同也
此勝則彼劣 使牛聞之
寧無不平之心乎?"
公大悟 遂不復言人之長短云.
옛날 황희 정승이 미천할 때에 들(野)을 걸어 길에서 쉬다가
소 두 마리를 멍에 하여 밭가는 농부를 보고 묻기를
"두 마리 중에서 어느 소가 났소?" 하니
농부는 곧 대답하지 않고 밭갈이를 마치고 와서 귀에 대고
조용히 말하기를 " 이 소가 났습니다" 하였다.
공이 괴이하게 여겨 말하기를 "왜 귀에 대고 말하오?" 하니
농부가 말하기를 " 비록 짐승이라 하더라도 그 마음은
한가지라 이놈이 났다고 하면 저놈이 못한 것이 되니 소가
이 말을 듣게되면 어찌 불평하는 마음이 없겠습니까?"
하였다.
공은 크게 깨닫고 드디어 다시는 남의 장단점을 말하지
아니하였다.
▣ 김항용 - 황희 정승의 큰 가르침, 가슴에 잘 담아 두겠습니다.
▣ 김정중 - 좋으신 말씀 감사드립니다!!!
▣ 솔내 -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