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관악산 우리 새

페이지 정보

김진중 작성일04-01-30 01:48 조회1,420회 댓글0건

본문

2003. 6. 21. 경기도 남양주에서 시낭송할 때, 좌중을 새 우는 숲속에 빠뜨린 시 한편이 있었지요?

바로 김진중 선생님의 민조시....

다시 한 번 읽어봐도 우리 새의 멋과 행렬이 떠오르는 것같아 함께 나눠 읽는 마음으로 시를 올립니다.

-- 자유문학회 사무국장



<민조시>



관악산 우리새



김진중





소쩍새

굴뚝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청딱다구리

쇠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쇠박새

진박새

곤줄백이오목눈이

노랑지빠귀

흰배지빠귀

검은등뻐꾸기.



방울새

쏙독새

직박구리

상모솔새

알락할미새

노랑할미새

흰눈썹방울새.



산솔새

꾀꼬리

집비둘기⋅멧비둘기

어치 까마귀

까치 때까치

장끼랑 까투리.



박새에

참새⋅멧새

큰유리새

유리딱새

노랑턱멧새,



모두가 조선새.

관악산 우리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