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김씨묘 출토의복 05--- 광주 김첨묘3 (답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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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01-30 08:41 조회1,757회 댓글0건본문
▣ 대종회보 제73호 (2001년 7월)
선세유적 탐방
지난 4월 29일 서운관정공파에서는 종친의 화목을 다지기 위하여 충청남도 지역에 산재해 있는 선세유적 탐방을 떠났다.
서울에서 8시에 출발하여 첫 번 도착지가 중부고속도로 중부휴게소에 머물렀다. 이곳 휴게소에는 충북지역 문화유물전시관이 있는데 여기에 서운관정공 휘綏(수)의 6대손 휘弘度의 장남 瞻(첨) 호荷堂(하당)의 묘에서 출토된 壽衣(유의)가 전시된 것인데
1985년 중부고속도로가 건설됨에 따라 묘를 이전케 되어 이장할 때 발굴된 것으로 출토된 유물은 직령포 저고리, 치마, 속옷, 명주 목도리 銘旌(명정) 이불 보자기 등 총 15점이라 한다. 이 유물들은 김첨의 유의와 김첨의 딸 것으로 추정되는 유의 또 金大敬의 처 원주원씨의 유의로 구분된다고 한다.
이 유물의 원형은 중요민속자료 제217호로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원형을 복원하여 명주 겸누비 직령포(納衣直領袍)가 전시되어 있다.
작성자 :태영/문 작성일 : 2002/09/03 03:52 (from:211.106.112.200) 조회 : 138
Re:<경기 광주지역 선조 묘소 참배 보고>
<경수마을 선조 묘역 참배>
◆11:30∼13:20 경수마을 서운관정공파 경수마을 선조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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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경수산(鏡水山) 기슭으로 휘 홍도 할아버지를 비롯해 경수마을 선조님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묘역은 3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묘역 전체를 정갈한 담장으로 둘렀습니다.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다 하행선일 경우 오른쪽 산 중턱에 웅장하면서도 위엄 있는 묘역이 바로 이곳입니다. 인근에서 눈에 잘 띄는 곳이라 아마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본래 묘역은 현재 위치에서 200m 아래 산모롱이 부근인데, 중부고속도로를 건설하느라 1985년에 6개월간 공사를 한 다음 이장하였답니다.
이곳은 <계족정형(鷄足鼎形)>으로서 닭의 세 발가락 형태라는 명당이랍니다. 앞에 시루봉이 중부고속도로를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 아래 마을이 경수마을로 서운관정공파 집성촌 중 한 곳입니다.
◇상단 왼쪽 휘 홍도 할아버지, 오른쪽 휘 첨 할아버지
◇중단 왼쪽 휘 성립 할아버지, 오른쪽 휘 정립 할아버지
◇하단 왼쪽 난설헌 할머니의 어린 자녀, 가운데 난설헌 할머니, 오른쪽 난설헌 시비
◇입구 안동김씨 송덕비
중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경수마을 문중이 소유하고 있던 땅이 2만여 평 포함되었는데, 국가발전을 위해 기꺼이 유서 깊은 묘역을 옮겼습니다. 이에 보답하는 뜻으로 도로공사와 건설공사들 맡았던 건설회사에서 자발적으로 송덕비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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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4 후퇴 당시 중공군이 산 전체를 뒤덮다시피 할 정도로 대거 주둔해 있었답니다. 그래서 아군의 폭격이 심했고, 그 과정에서 집성촌인 경수마을의 집들이 대부분 불에 타고 말았답니다. 애석하게도 그래서 할아버지 유작이 전하지 않는답니다. 땅을 칠 일입니다.
◆휘 첨(瞻) 할아버지
퇴계 문인으로 <퇴계선생 제자록>에 수록돼 있습니다. 휘 첨 할아버지는 이장 당시 돌아가실 때와 거의 변함이 없는 상태이셨다고 합니다. 복부에 탄력이 남아 있었고, 눈 부분도 함몰되지 않은 상태였답니다. 말 그대로 눈을 감고 편히 주무시는 모습 같았답니다.
이때 부장품으로 의복과 관복, 만장(만사) 등이 대거 출토되었답니다. 출토품 가운데 의복은 중부고속도로에 있는 중부휴게소의 출토유물 전시관에 소중히 보관돼 있습니다. 당시 관복이 나왔으나, 수습 과정에서 훼손되었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남아 있는 출토품만으로도 염하는 방법에서부터 하관에 이르기까지 조선조의 장례 습속을 정확히 고증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받고 있답니다.
당시 관중에는 만장이 겹겹이 쌓여 있었고, 그 맨 위에 명정이 놓여 있는 완벽한 상태였답니다. 재준 종친께서 그 내용을 보려고 명정을 건드리니까 부서질 정도로 풍화돼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 아래의 만장을 손댈 수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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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항용 -
▣ 솔내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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