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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酒法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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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1-11-30 17:21 조회1,8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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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酒法 세가지





1. 낮술 먹지 않고, 2차 가지 않고, 색시집 가지 않는다.



지금으로부터 16년전인 1986년도에 면서기를 시작할 때 선배 직원이 "낮술 먹지말고, 2차 가지 말고, 색시집 가지 말라" 고 일러 주었습니다. 이 것이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첫 번째 주법입니다.







2. 즐거울 때 술 마시고, 기왕 마실땐 즐겁게 마신다.



괴로운 일 있을 때, 스트레스 받았을 때 술 마시면 불만만 더 쌓이는 것 같습니다. 나는 괴로울 땐 술을 먹지 않습니다. 그럴땐 집에 일찍 가서 조용히 누워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책을 봅니다. 그러면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기분 좋은날에는, 맘 맞는 사람을 만나서 술을 마십니다. 불편한 자리라도 주석에 참석하게 될 때는 기분 좊고 유익하게 분위기를 잡고 즐겁게 마십니다. 푹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아침에 후회하지 않고 뿌듯함을 느끼도록 노력합니다.







3. 술 마실 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잡아서 실천한다.



술을 마시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서 그런지 두뇌가 회전하기 시작합니다. 평상시에는 떠오르지 않던 아이디어들이 번뜩번뜩합니다. 뱃장(?)도 생기고 희한한 영감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서 메모지를 찾아 바로바로 기록합니다. 집에 가서 잠이 들 때까지도 계속해서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다음날 조용히 정리해서 실천가능한 것은 용기를 내어 실천하려고 노력하면서 삽니다.







어제 저녁에 술 마시고 술 기운에 생각한 것을 적어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 날씨는 차갑지만, 오늘도 신나고 마음 포근하고 넉넉한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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