勤者는 敏於德義어늘

而世人은 借勤以濟其貧하고

儉者는 淡於貨利어늘

而世人은 假儉以飾其吝하나니

君子持身之符가

反爲小人營私之具矣라 惜哉로다.



註;-



德義;- 도덕과 의리, 借勤;- 근면을 악용 함. 貨利;- 재물과 이익.

持身;- 몸 가짐. 營私;- 사리 사욕을 꾀 함.



" 근면이란 본래 덕(德)과 의리(義)를 지키기에 부지런한 것을 말 함인데,

세상 사람들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재산을 모으는 것을 근면이라 말하고,

검약이란 본래 재물이나 이권을 탐내지 않는 것인데,

세상 사람들은 자기 재물에 대하여 인색한 것을 검약이라 하니,

근면과 검약은 군자의 예(禮)요 도리(道)인데도

소인들이 자기의 사리 사욕을 채우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으니 참으로 애석 하도다."









▣ 김항용 - 감사합니다. 잘 읽고 있습니다.

▣ 김윤만 - 귀한 글 잘 새기고 있습니다.

▣ 김윤식 -

▣ 솔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