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사촌시편 52 / 애지랑날

페이지 정보

김진중 작성일04-05-10 20:29 조회1,734회 댓글0건

본문

<연작 民調詩>

沙村詩篇 52



- 애지랑날



김 진 중









어데로 갈락카노



갈락카노



영골에 누운 늬아부지 알라.









오오냐, 가거들랑



늬나 부디 어야든동



여게 내사마



뭣을 어야든동.









얹힐라, 목멕힐라



삶은 달알 까먹을 땐,



차 띄울라,시간 늦을라



어여 가라꼬



패나키 가라꼬.









행길도 아슴아슴



돌아보면 긴 그렁지



애지랑날에 애지랑가슴



불지핀 노을빛.









듣느니, 맺느니, 눈천의 눈물이사



바람탓이제, 전다지 바람



어데 웬 눈물은.



어데 웬 닭울음.







▣ 김주회 -

▣ 김항용 -

▣ 김윤만 -

▣ 솔내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