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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대종회보 기사 예정( 틀린곳 꼭 지적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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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작성일04-05-12 00:01 조회1,6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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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 대종회장님 사촌(沙村)마을 동행기

2004년 3월 5일 (금)11시 경칩날 꽃샘 추위로 조용하던 산골마을이 갑자기 분주 해졌다
도평의공파 600년 세거지인 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에 큰 손님이 찾아 오신 것이다
안동김씨 대종회 김태인 회장님과 관묵(안)사무총장, 영환(문)감사 일행의 전격적인 방문이다.
입향(入鄕)이래 대종회장님의 방문으로는 처음인지라 대문중및 소파문중 어른들께서 큰손님 일행을
크게 반기시며 우선 만동서숙(김성수 회장댁)으로 안내되셨다.
기별을 들으신 안동종친회 대표분들(성식,봉수종친)께서도 한걸음에 달려오셔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초면이시지만 인사를 나누시며 환담 하는 분위기는 수십년지기의 혈육의 정을 느끼시는듯 목마름에 생수를 만나신 듯 모두 친밀하게 대화를 엮어 나가셨다.
우선 창회종친(대종회 전부회장,천사 김종덕선생의 주손)께서 이렇듯 먼길을 와 주신 회장님을 맞이하여 마을의 영광이라 인사하자 태인 회장님은 "대임을 맡은 후 줄곳 우리 선김 최대 집성촌사촌마을을 탐방하고 싶으셨다"시며 "역사와 전통이 말해주듯 우리 모두가 화합하고 대동단결하여 숭조목친 하자"고 화답 하셨다.또한 만동서숙 전통의 정갈한 다과상이 나오고 모두 일배의 약주를 드시며  "안동김 화이팅"을 외치셨다.
이어서 갓 출간된 정락재 김이구(履矩)선조님의 시집을 천수종친께서 대종회에 증정 하시고 모두 자리를 일어 나셔서 점곡면 최고일류(?)의 유창식당에서 시골스런 음식으로 모든 어르신들이 맛깔스레 드셨다.
일행은 모두 출발 하여 영귀정(송은 김광수 선조)에 올라 미천과 사촌 마을을 굽어 보시고 옛 선비들의 유유자적하신 풍광을 살피신 후 후송재(임란공신 김사정)를 들렀다. 사촌 마을은 백파(만취당파)와 계파(후송재파)로 대별되며 앞종가라고 여기서는 부른다.
후송재집을 증정받으시는 태인 회장님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연이어 사가 최고 목조건물인 만취당과 만년송을 둘러보신후  도평의공고려(都評議公古廬)로 라 현액된 대종택을 방문후
관선문을 거쳐 후산정사와 한창 복원중인 후산사를 보신후 사촌서림(가로숲)의 600년 추원비 앞에 이르렀다 모든 일행이 기념 촬영을 하신후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큰 손님은 떠나셨다
불접빈객 거후회(不接賓客, 去後悔 ) 라는 구절이 생각 났다.
 사촌마을 어르신들은 다시 만동서숙에서 한잔 술로 환담하시는 동안


충청,경인 지방에는 대 폭설이 내려지고 있었다


대종회장님 일행은 무시 귀경 하셨는지
궁금해 하는 밤은 깊어만 갔다     -끝- <기사제공자 김정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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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내 - 한자가 아니면 이해 안되는 글자(예;도평의공고려, 불빈접객....등등)은 한자를 병기하여 주시는게 좋을 둣 싶습니다.
▣ 김윤만 - 대종회보가 더욱 풍요로워 지겠습니다.
▣ 김주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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