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을 원님과 콩지럼국(사촌마을 구전 설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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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작성일04-05-27 07:34 조회1,604회 댓글0건본문
경상도 의성땅 사촌마을에
새로 부임한 고을 원님이 초도순시차 들리셨다
종갓집에서 식사를 하려는데 콩지럼국이 나왔다(콩나물국)
원님 속으로는 접구(接口=입이나 다시고 가라는뜻)나 하는구나 싶어
괘씸한 생각도 들었으나
기왕지사 나온 밥상
머얼건 콩지럼국과 밥으로 식사를 마치고 귀임 하셨다.
**
돌아가셔서 어느날
아전을 불러
사촌문중에 콩지럼국 먹으러 한번 더 갈수 없느냐고 물으셨답니다.
**
이것이 이야기의 끝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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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종가 콩지럼국물은 이렇게 만들었대요-
<큼지막한 쇠갈비를 종갓집 광에 걸어두면 파리가 와서 알을 낳고 그것이 자라 구더기가 되며 쇠고기를 먹고 뚱뚱 하게 자란 구더기는 제 몸무게를 못이겨 뚝뚝 떨어집니다 그 밑에는 물론 큰 말양푼이(진짜 방자놋그릇)가 기다리지요. 떨어진 구더기만 모아 삶은 국물로 콩지럼국을 끓였다나 어쨌다나......>
▣ 김영윤 - 밑에 글은 사족? 못 보니만 못하것 같은데요...... 아무렴 그랬을라구?
▣ 김정중 - 집안마다 음식을 만드는 비법이 있다는 것을 말함이겠지요. 먹거리의 절대 부족 시대 였겠지만 음식 재료하나도 정성과 비법이 숨어 있다는 이야기 이라라 봅니다. 그리고 모든 사물을 함부로(음식 포함) 판단 하지 말라는 해학이 숨어 있는 이야기이리라 믿습니다
▣ 김항용 -
▣ 솔내 - ㅎㅎㅎ
▣ 김윤만 -
새로 부임한 고을 원님이 초도순시차 들리셨다
종갓집에서 식사를 하려는데 콩지럼국이 나왔다(콩나물국)
원님 속으로는 접구(接口=입이나 다시고 가라는뜻)나 하는구나 싶어
괘씸한 생각도 들었으나
기왕지사 나온 밥상
머얼건 콩지럼국과 밥으로 식사를 마치고 귀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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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셔서 어느날
아전을 불러
사촌문중에 콩지럼국 먹으러 한번 더 갈수 없느냐고 물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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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이야기의 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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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종가 콩지럼국물은 이렇게 만들었대요-
<큼지막한 쇠갈비를 종갓집 광에 걸어두면 파리가 와서 알을 낳고 그것이 자라 구더기가 되며 쇠고기를 먹고 뚱뚱 하게 자란 구더기는 제 몸무게를 못이겨 뚝뚝 떨어집니다 그 밑에는 물론 큰 말양푼이(진짜 방자놋그릇)가 기다리지요. 떨어진 구더기만 모아 삶은 국물로 콩지럼국을 끓였다나 어쨌다나......>
▣ 김영윤 - 밑에 글은 사족? 못 보니만 못하것 같은데요...... 아무렴 그랬을라구?
▣ 김정중 - 집안마다 음식을 만드는 비법이 있다는 것을 말함이겠지요. 먹거리의 절대 부족 시대 였겠지만 음식 재료하나도 정성과 비법이 숨어 있다는 이야기 이라라 봅니다. 그리고 모든 사물을 함부로(음식 포함) 판단 하지 말라는 해학이 숨어 있는 이야기이리라 믿습니다
▣ 김항용 -
▣ 솔내 - ㅎㅎㅎ
▣ 김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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