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게시판

사촌시편 67 / 이씨부인

페이지 정보

김진중 작성일04-06-07 21:00 조회1,518회 댓글0건

본문



..



沙村詩篇․67



- 李氏婦人







김 진 중







말복만 지나보래



단잠들겠제



늘어진 쇠불알



쑥 올라 간닥꼬.









처서만 지나보래



꽃잠 들겠제



늦모기 주둥이



삐뚤어 진다꼬.









완뫼밭 고추따다



귓볼 물든 외아지매야



아릿한 하늘가,



철래이 접붙제.









구구새 울음따라



남폿불만 춤출적에



홀로 삼삼던 울외아지매야.









왜 안즉 안자노.



왜 자마 뭐하노.





















* 철래이 : 고추잠자리의 경북방언



* 삼삼다 : 길쌈을 삼다. 삼껍질을 잘게 쪼개어 끝과 끝을 겹쳐서 연결 할때 주로 여인들이 허벅지에 올려 놓고 손바닥으로 비벼서 이음.









▣ 김항용 -

▣ 솔내 - 구구새 울움소리가 들리는 듯 ...

▣ 김주회 -

▣ 김윤만 -

▣ 김윤식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