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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월> --- 김구 선생의 가흥 피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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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06-09 22:34 조회1,5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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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주회 작성일 : 2003/02/05 17:01 (from:211.57.153.114) 조회 : 25

■ <선월> --- 김구 선생의 가흥 피난기



인터넷서점 알라딘을 검색해 보니 중국인 하련생(夏輦生)이 지은 김구 선생의 가흥 파난기 <선월> 이라는 책자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선월 - 김구 선생의 가흥 피난기

하련생 (지은이), 범우사, 2000년 1월 / 596쪽 / 210*148mm (A5)



저자소개

하련생 (夏輦生) - 중국 작가이며 남경에서 출생했다. 중국작가협회 회원으로 실기문학, 에세이, 아동문학 등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9년 인민문학출판사에서 한국 독립운동에 관한 장편소설 <선월>과 실기문학 <호보유망-중국에서의 김구>를 출판하였다.



독자서평

우리가 알고 있는 김구 선생의 또다른 면에 대한 발견!

조주혜(yuhnjo@hanmail.net) 2000년 7월 11일

먼저 선월을 읽으면서 왜 우리 민족의 위대한 영웅에 대한 이야기가 우리작가가 아닌 중국작가에 의해 씌여져야 했나 하는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었다. 김구선생에 대한 이해도나 같은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이 부족해서는 아닐텐데..



하지만 읽고 나서의 생각은 조금 달라졌다. 김구선생은 단지 우리 민족의 영웅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방대한 땅덩어리의 나라 중국역시 우리가 일제에 핍박받던 세월을 함께 겪고 있었으며, 그 시기에 김구라는 인물은 중국인들에게 있어서도 영웅이었다.



<선월>은 그 김구선생이 상해임시정부를 세우고 활동하던중 잠시 가흥이라는 곳에서 피난생활을 하면서 겪게되는 일들 그리고 그의 곁에 그를 존경하고 아끼고 보살폈던 한 강인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다.



<선월>을 읽으면서 난 김구선생의 다른 면모를 보았다. 그는 지금까지 그저 독립운동가, 민족의 영웅 등으로만 각인되었다. 곧 그의 인간적인 면에대해서는 외면했다고 할수있다.



그에게도 사랑하는 어머니, 아내, 아들, 딸이 있었고 그의 주위엔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여러 인물들이 있었다. 그는 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기도 했지만 또한 가장 인간적인 사람이었다. 시장에서 마주친 병아리에게서 향수를 느끼고, 어머니와 아내의 약속을 지키려하고, 고아원에 아들을 보내며 비참함을 느끼는 한 아버지였다. 그러기에 김구선생은 민족의 독립을 위해 그렇게 헌신적일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가흥에서 부부행세를 하면서까지 그를 보살폈던 주아이빠오라는 여인은 그가 중국에서 피난생활을 하면서 맘놓고 활동할 수있도록 해주었다. 그녀는 처녀 뱃사공이었는데 김구선생이 편하게 이동할수 있도록하는 배를 저었던 인물이다. <선월>이라는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김구선생과 주아이빠오의 정신적인 교감은 이책에서 줄곧 볼 수 있다.



김구선생의 이야기라고 하면 곧 딱딱하고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분들에게 임시정부의 독립활동을 엿보면서 김구선생의 민족 정신과 그의 애국심을 함께 느낄수 있는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 솔내 - 구입해서 읽어보겠습니다.

▣ 김윤만 - 소개 감사합니다.

▣ 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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