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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중님의 『 故鄕深夜』을 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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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도 작성일04-06-23 09:15 조회1,4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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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중님의 『 故鄕深夜』을 접하고.."

 

     진주구슬 따로없네     임의 싯귀 수정구슬    

     고향풍경 뇌리속에     영화필름 돌고돌아

     유년시절 철부지때     일가친척 몰라보고

     청년시때 청운꿈을     가슴가득 안고설람

 

     능력따라 재주따라     경향 각처 직장따라

     뿔뿔이도 흩어졌죠     안부조차 묻지않고

     앞뒤옆 볼 겨를없이    그냥 마냥 달려왔죠..

     그 세월이 삽십여년     강과 산이 세번 변해

     중년장부 님의 모습     눈에 삼삼 의젓하오

 

     임의 멋진 싯귀읽고     벅찬가슴 달래려고

     지필묵을 잡았건만     앞뒤서론 두서없네

 

     선조님들 좋은말씀     심중깊이 못새기고

     허송세월 후회막급     이제와서 무슨소용

     이룬것도 가짓것도     뜻도없이 무위소일

     머언 훗날 님의면전     민망해서 어찌할고.

     다시 한 번 생각사로     부끄럽기 그지없소.

 

 

 


▣ 김주회 -
▣ 솔내 -
▣ 김진중 - 호!!
▣ 김윤만 - 사촌 문중 답습니다.
▣ 김윤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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