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착안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위의 문헌 <청풍명월을 노래한 김득신> 책자 전체의 번역문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이견을 갖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주회대부님, 또는 여러분께서 다시 번역해 보시거나 윤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6월 말, 증평 문화원의 사무국장님께 백곡 탄신 400주년을 기념한 특별행사를 여쭈니 일단 행사는 10월 경에 있을 예정이고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아직 구상 중이라며 좋은 방안이 있으면 연락해 달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증평 문화원 홈페이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증평의 무슨 공원(?)에 시비를 세우는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우선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1. 증평에서 백곡 묘소로 가는 길에 도로 표지판(백곡묘소 방향) 설치

  2. 율리 가기전 초정가는 길과 나뉘는 삼거리에 백곡 묘소 가는 길 표지판 설치. 

  3. 백곡로를 알리는 표지판 설치

  4. 묘소 앞 율리에서 묘소로 가는 방향 표시

  5. 묘소 입구에 해설판 설치

  6. 방문객에게 줄 안내문 제작 및 현지 후손이신 김규복 님의 안내 및 배부 체계 수립 

  7. 축제때, 또는 탄신기념일에 맞춘 정기 학술 발표회, 백곡백일장 대회 개최

  8. 국역 <백곡문집> 발간 계획 수립 및 추진

  9. 백곡선조님의 평론 서적인 <종남총지>, <종남수언>에 대한 번역과 문학적 분석 및 연구 작업

  10. 백곡 유아시 학문하던 곳인 증평읍 삼선동(구 내성동, 현 증평에서 율리방향으로 가다가 우측의 군인 아파트 를 지난 약 500m 지나서 있는 곳)에 대한 표석 설치, 장기적으로는 어떤 건물(백곡 서당) 설치

  *학문하던 곳의 증언 출전 :현 증평읍 율리에 살고 있으며 백곡의 종손인 효식씨의 생가 부친인 김규복(金奎福. 77세, 백곡의 11대손)의 증언--구전 증언자는 돌아가신 김규복님의 선친과 근대 제학공파의 대한학자이신 고 김상형선생의 증언에 따른 것임. (2004. 7. 4. 김항용 채록)

  

 

▣ 김태도 - <청풍명월>ㅡ책자 번역의 부분적 이견 ㅡ.적절한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선조님의 높고, 깊고, 넓으신 시상을 우리 후손들이 백퍼센트 그대로 번역 이해, 음미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근사지경 까지의 번역지정이 다소나마 미흠함이 사료됩니다. 죄송스럽습니다, 부족한점 용서를 빌겠습니다.
▣ 김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