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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글-(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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聲庵 작성일04-07-10 22:59 조회1,2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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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幻迹言하면 無論功名富貴요

卽肢體도 亦屬委形하며

以眞境言하면 無論父母兄弟요

卽萬物이 皆吾一體이니

人能看得破하고 認得眞하면

裳可任天下之負擔하고

亦可脫世間之畺鎖니라.



註;-



幻迹;- 환상적인 가상의 세계(現象界).

肢體;- 사지 백체(신체).

委形;- 하늘로부터 임시로 받은 형해(빌어 가진 형체, 莊자 " 이 몸은 천지를 빌어 가진 형체이다").

眞境;- 참된 세계(實在界, 불교에서 말하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의 경지.

看得破;- 간파할 수 있다.

認得眞;- 진상을 인식하는 것.

畺鎖;- 속박(고삐와 사슬).



" 이 세상을 꿈처럼 본다면 부귀와 명성은 말할 것도 없고

내 몸뚱이도 빌어 가진 형체에 지나지 않으며,

실체로 본다면 부모와 형제는 말할 것도 없고

만물이 다 나와 한 몸이다.

사람의 일체가 거짓 형체임을 깨닫고 만물이 나와 한 몸임을 깨닫는다면

능히 천하의 책임도 맡을 수 있고

또 세상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 것 이니라."





▣ 김태도 -

▣ 김주회 -

▣ 솔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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