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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공 金方慶 01---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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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회 작성일04-07-22 17:40 조회1,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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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후기 우리 선(구)안동김문을 크게 일으키신 중시조이신 충렬공(휘方慶) 할아버지의 기록을 찾아서 연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충렬공 김방경 전기>의 자료집을 만든다는 각오로 지금까지 찾아낸 모든 자료와 기록을 모아볼까 합니다.


▶ 다 아시는 바와 같이
鼻祖(비조)는 신라초에 경주 계림에서 탄강하신 김알지 할아버지 이시고
始祖(시조)는 고려초에 공부시랑을 지내신 김숙승 할아버지 이시고
中始祖(중시조)는 고려중엽에 가문을 크게 일으키신 김방경 할아버지 이십니다.

*鼻祖,始祖,中始祖 (비조,시조,중시조)
鼻祖(비조)란 시조 이전의 先系祖上중 가장 높은 사람을 일컫는다.
始祖(시조)란 제일 처음의 先祖로서 첫 번째 조상이며,
中始祖(중시조)란 시조 이하에 쇠퇴한 가문을 일으켜 세운 조상을, 모든 宗中의 公論에 따라 정하여 追尊한 사람이다.


▣ 김방경 행장 (1350년, 안진 발)
처음에 그(=김방경)의 어머니께서 임신하실 때에 구름과 안개 잡수시는 꿈을 자주 꾸고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나의 입과 코에는 항상 雲氣가 남아 있으니 이 아이는 반드시 신선 중에서 점지한 것이다." 라고 하였다.
公은 어릴 때 안동에 있는 조부(=김민성)의 집에서 자라는데 조금이라도 불쾌한 일이 있으면 반드시 길거리에 나가 누워서 울어도 수레와 말들이 지나가지 못하니 사람들이 그것을 이상한 일이라고 하였다.


▣ 고려사 김방경 열전 <고려사> 제104권 - 열전 제17 >
처음에 김방경의 어머니가 임신하였을 때에 구름과 안개를 들여마시는 꿈을 여러 번 꾸었다. 그가 일찍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구름과 같은 기(氣)가 항상 내 입과 코에 서리어 있으니 이번 아이는 반드시 신선들 가운데서 내려와 잉태된 것이리라”고 하였었다.
김방경이 태어나서 조부 김민성(敏成)의 집에서 자랐는데 뜻에 조금만 마땅치 않고 노여운 일이 생기면 반드시 거리에 나가 드러누워서 울었으나 오가는 소와 말이 그를 피해서 다녔으므로 사람들이 이상한 일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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