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안동김씨 詩·書·畵 함께찾기◑ Ⅰ

♠고려시대 선조 필적·묘지명을 찾아서♠ ⑥ (대동금석서)





우리나라 最古의 (가장 오래된) 탁본첩은 [대동금석서]라고 합니다. 이 탁본첩은 조선조 선조의 아들인 낭선군 이우 라는 사람이 그때까지의 이름난 탁본을 모아 책자화한 것입니다.



이 책은 소화7년 3월 경성제대 법문학부에서 영인 출판하였고, 1976년 아세아출판사에서 [한국금석문전서 제1권]으로 다시 영인 출간한 것이 있습니다.





대동금석서에는

p 94 김효인 書 보경사 원진국사비

p 99 김순 書 동화사 홍진국존 진응탑비

p 140 김효인 書 송광사 진각국사 원소탑비

탁본이 실려 있습니다.





p 94 김효인 書 보경사 원진국사비 탁본은

비의 위 좌측 부분 탁본으로



국역 근역서화징에 실려 있는 탁본과

항용 종친께서 본 홈페이지에 소개하신 탁본과 같은 것입니다.







p 99 김순 書 동화사 홍진국사비 탁본은

현재 탁본 전문이 알려진 것이 없어,

비의 어느 부분인지는 알 수 없으나



비편 4점을 모아서 1장으로 탁본한 것이

서울의 유정수씨가 소장하던 것을

현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데

이 탁본의 좌측 아래 비편 탁본과 4글자가 일치하고 있습니다.







p 140 김효인 書 수선사비 (송광사 진각국사 원소탑비)는

비의 우에서 좌로 10∼14열, 위에서 아래로 7∼16행 부문의

45글자 탁본으로



1972년 민현구 교수가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주변 밭에서 수습한

비 前面 비편과 8글자가 일치하고 있습니다.











▣ 대동금석서 大東金石書



신라 이후의 각종 금석문을 탑본한 책.



저자 : 이우

시대 : 조선시대



합본. 7책. 선조의 아들이며 서화가인 이우(李屠)가 편찬한 것으로서, 정첩(正帖) 5책, 속편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라 진흥왕 순수비(巡狩碑)로부터 조선 숙종 때까지의 비(碑)·탑·석당(石幢)·석각(石刻) 등의 탑본이 수록되었다. 특히 황초령비(黃草嶺碑)·김인문묘비(金仁問墓碑)·경덕왕비(景德王碑)·분황사비(芬皇寺碑)와 소재를 알 수 없는 탑본도 많이 실려 있어, 금석문과 역사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1938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에서 삼국 및 고려시대의 비문을 150여 장으로 영인·간행하였다. 부록으로 대동금석목해제(大東金石目解題)가 있다.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이우 李屠 [1637~1693]



조선시대의 서화가.



본관 : 전주

호 : 관란정

별칭 : 자 석경, 시효 효민, 낭선군

주요저서 : 《임지설림》 《대동금석서》

주요작품 : 《법주사 벽암대사비》 《직지사사적비》



본관 전주(全州). 자 석경(碩卿). 호 관란정(觀瀾亭). 시호 효민(孝敏). 왕실의 종친으로서 낭선군(朗善君)에 봉해졌고 1662년(현종 3) 형제인 여러 왕자들과 더불어 7조(朝)의 어필(御筆)을 모사(模寫)하여 간행한 공으로 숭헌대부가 되었고 이듬해 진위 겸 진향사(陳慰兼進香使)로 청나라에 가서 뇌물로 4,000금(金)을 사통(私通)한 죄로 귀국 후에 삭직(削職)당하였다가 후에 용서되었다.



1664년 과천(果川) 등지의 여러 절을 찾아다니며 행패를 부렸다는 대간(臺諫)의 탄핵으로 투옥되었다가 곧 풀려나왔다. 1671년(현종 12) 문안사가 되어 청나라에 다녀왔으며 3년 뒤 인선대비(仁宣大妃)가 돌아가자 수릉관(守陵官)을 지냈다. 1681년(숙종 7) 《선원록(璿源錄)》을 수찬, 1686년(숙종 12) 사은사로 다시 청나라에 다녀왔다.



모든 서체를 다 잘 썼으며, 많은 비액(碑額)을 썼다. 편저로 《임지설림(臨池說林)》 《대동금석서(大東金石書)》 《백년록(百年錄)》 《안평일적(安平逸迹)》 《정효공가승(靖孝公家乘)》 《대동명필첩(大東名筆帖)》, 글씨에 《법주사 벽암대사비》(보은), 《직지사사적비(直指寺事蹟碑)》(금산) 등이 있다.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