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중시조이신 충렬공할아버지의 영정에 대해 재 제작 논의가 활발히 일고 있습니다. 현재의 영정이 우리 服飾史上에 비춰볼 때 격식상 올바르지 않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종회장님께서 이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영정 등 복식(服飾)에 대한 서적으로 매우 권위있는 서적인 <조선시대 우리옷>(권오창 지음. 현암사. 1998)에 나오는 충렬공과 유사시기의 복식을 소개합니다. 이로써 충렬공할아버지 영정표본을 찾는 계기가 크게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추익한의 영정> 출전 : <조선시대 우리옷> (권오창 지음. 현암사. 1998. 33P)

추익한(秋益漢) 1384-1457 호는 우천(愚川). 태종 10년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 부수찬, 호조좌랑을 거쳐 한성부윤으로 있다가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자 관직을 버리고 단종의 복위를 위하여 정성을 다하고 심혈을 기울여 주야로 위로하고 보살펴 오늘날까지도 영모전을 세워 영원히 충신으로 기린다

(지방 유형문화재 제56호).

영월의 영모전에 백마를 탄 단종에게 머루와 다래를 진상하는 영정을 걸어 두고 그의 충절을 기린다.

작품 소개 : 1996년 권오창 제작. 강원도 영월 충절사 소장. 70cm x 12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