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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선조님이 쓰신 이인(세종의 손자)의 신도비가 도봉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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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용 작성일04-09-01 16:03 조회1,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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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선조님이 쓰신 이인의 신도비>
출전 : 국가문화유산종합정보서비스
  
종   목   시도유형문화재   106호
명   칭   이인신도비
  (李仁神道碑)
분   류   석비
수   량   1기
지정일   1997.12.31
소재지   서울 도봉구 도봉동 산81-1
소유자   전주이씨영해군파
관리자   전주이씨영해군파


신도비란 임금이나 고관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그의 무덤 남동쪽에 세워두는 것으로, 이 비는 조선 세종대왕의 손자인 이인을 기리고 있다.

이인은 세종대왕의 아들 영해군과 평산신씨 사이에 태어나, 승헌대부에 오르고 목성공에 봉하여졌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자라면서 연산군의 핍박을 받아 아들과 함께 귀양살이를 하기도 하였다가, 중종반정으로 풀려나 복직되고 정국원종공신이 되었으나, 중종 2년(1507) 43세로 생을 마쳤다. 평소 자연과 더불어 나무와 꽃을 사랑하고 아꼈다 한다.

비는 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갖춘 모습으로 본래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비문에는 이인의 가문과 생애 등 한 왕족의 힘들었던 인생역정이 잘 담겨 있다.

중종 4년(1509)에 세운 것으로, 당시 영의정이었던 남곤이 비문을 짓고, 최고의 명필가였던 김희수가 글씨를 썼다. 오랜 세월이 지났으나 좋은 기후와 지리적인 여건 덕분에 거의 닳지 않아서, 명필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살아나 있다. 이인의 묘는 부인 진주유씨의 묘와 함께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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